[뉴스포커스] 폼페이오 방한…한미·북미 후속협상 관련 논의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한국을 방문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주요 비핵화' 조치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0년 말까지 달성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타임테이블'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나와 주셨습니다.

<질문 1>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회담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인 어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0년 말까지 즉 앞으로 2년 반 내에 북한의 '주요 비핵화' 조치를 달성하길 바란다, CVID가 담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완전한'이란 말은 '검증 가능한'이란 말을 아우르는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타임테이블'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이나 북미회담 후에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면, 공동 성명 이면에 '더 많은 협의'를 한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북미 간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매체의 표현을 사용하며 "선의의 대화가 진행하는 한 한미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훈련 중단' 언급에 담긴 의미,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괄타결' 방식을 접고 북한과 주고받기 협상을 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현재 한국과 미국이 진행되고 있는 연합훈련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질문 4-1> 연합훈련 중단 대상의 범주를 어디까지 삼을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어디까지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4-2> 당장 8월에 정기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있는데, 이것부터 중단하게 될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언급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정인 외교안보특보가 작년 6월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 또 지난 4월 30일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했던 말들이 떠오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쉽게 움직일 수 있나요?

<질문 6>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도 미국의 신뢰구축 조치에 상응해 "다음 단계의 추가적인 선의의 조치들"을 취해나갈 수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추가적인 선의의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미사일 실험장 폐기 약속'일까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폐기 약속을 받았다는 미사일 시험장으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이 거론되는데요.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

<질문 7-1> 철산군 동창리 서해발사장을 폐기한다는 것,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2> 북한의 미사일 시험장 폐기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통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8>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북미정상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 등에 대한 입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입장을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8-1> 한미훈련 중단이나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언급할 때 한국의 안보가 고려되었는가 하는 의문도 드는데요?

<질문 9> 연합훈련 중단 언급에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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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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