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정은 싱가포르 도착…국제사회에 사실상 첫 선
<출연 :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ㆍ세종연구소 우정엽 연구위원ㆍ통일연구원 오경섭 연구위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시간 3시 36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고 싱가포르 매체인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전문가와 자세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일류신-76 수송기와 에어차이나에 이어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1호가 1~2시간 간격을 두고 잇따라 이륙, '첩보 비행'을 방불케 했는데 체면이냐 안전이냐…어떤 선택했을까요?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은 일단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후 첫 일정과 동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남북회담 이후 중국 2차례 방문이 외교 경험의 전부입니다. '방탄 경호단'으로 불리는 김 위원장 경호원들이 호텔에 포착 되는 등 더욱 보안과 안전에 신경 쓰는 모습이죠?
<질문 4>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밤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두 정상 모두 정상회담 날짜보다 이틀 먼저 싱가포르에 도착한다는 점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사전 접촉을 진행할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현실화 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통역사들만 둔 채 단 둘만 참여하는 단독 정상회담으로 시작하고 나중에 측근들이 합류하는 확대 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은 당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인데요. 비핵화 시간표 합의 될까요?
<질문 6> 북미회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싱가포르 출국에 앞서 "김정은 진정성 1분 내 간파할 것이며 단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인데 여전히 이견차가 있다는 방증이겠죠?
<질문 7> 이런 가운데 입지 위축설이 제기된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이 포함되면서 북미회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북한 압박 카드로 활용될까요?
<질문 8> 김정은 위원장과 공식수행원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늘 싱가포르 항공기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탑승했는지가 주목되는데요?
<질문 8-1>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핵심 의제로 거론되는 만큼 북측 수행원이 '외교라인'을 주축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오늘 아침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해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저녁 9시 반 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 정상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사실상 시작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행 비행은 한마디로 첩보작전 같았습니다. 시간적인 편차를 두고 3대의 비행기를 띄웠는데요. 김 위원장의 보안을 계산한 행보라 보십니까?
<질문 10> 두 정상의 숙소로 정해진 호텔에서는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샹그릴라 호텔에는 미국 성조기가 걸렸고 세인트레지스 호텔 로비에서는 김 위원장의 경호원들도 포착됐다고 하죠? 언론인들의 취재도 시작됐습니다. F1 건물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도 오픈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3천여 명의 기자들이 모였다고 하죠?
<질문 11> 김정은 위원장,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면서 싱가포르에서의 첫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김 위원장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국빈방문 수준으로 환대할 것을 시사했는데요. '은둔의 독재자'였던 아버지 김정일 때와는 달리 과감한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질문 12> 트럼프 대통령도 일정을 당겨 오늘 저녁 늦게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앞서 트위터를 통해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북미 두 정상이 제3국인 싱가포르에서 만나게 된 것인데요. 지난 89년 미국이 소련이 냉전 해체를 선언한 '제2의 몰타 회담'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3> 한때 연장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북미 정상회담은 당일치기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대회담 전 김정은 위원장과 1대 1 단독 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정상 간의 '빅딜' 구체적 내용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4> 북미 양측은 합의문 내용을 놓고 막판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에서 실무협상을 담당했던 미국 측 성김 대사와 북한 측 최선희 부상이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겼다고요?
<질문 15> 청와대는 오늘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싱가포르로 파견하면서 현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할 태세를 갖췄는데요. 두 정상이 후속 회담을 약속한다면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북미가 이번 회담에서 어느 수준까지 합의를 볼까요?
<질문 16> 북미 협상의 실무 총책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회담을 마치면 한국을 방문해 회담결과를 공유합니다. 이에 맞춰 일본 외무상도 방한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데요. 앞으로 대북 정책이라든지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7> 한편 어제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에 새로 만든 수산물 시장을 방문해 외국손님 맞이 준비를 지시했는데요. 회담을 앞두고 이런 행보를 보인 것이 경제에 대한 관심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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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ㆍ세종연구소 우정엽 연구위원ㆍ통일연구원 오경섭 연구위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시간 3시 36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고 싱가포르 매체인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전문가와 자세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일류신-76 수송기와 에어차이나에 이어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1호가 1~2시간 간격을 두고 잇따라 이륙, '첩보 비행'을 방불케 했는데 체면이냐 안전이냐…어떤 선택했을까요?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은 일단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후 첫 일정과 동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남북회담 이후 중국 2차례 방문이 외교 경험의 전부입니다. '방탄 경호단'으로 불리는 김 위원장 경호원들이 호텔에 포착 되는 등 더욱 보안과 안전에 신경 쓰는 모습이죠?
<질문 4>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밤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두 정상 모두 정상회담 날짜보다 이틀 먼저 싱가포르에 도착한다는 점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사전 접촉을 진행할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현실화 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통역사들만 둔 채 단 둘만 참여하는 단독 정상회담으로 시작하고 나중에 측근들이 합류하는 확대 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은 당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인데요. 비핵화 시간표 합의 될까요?
<질문 6> 북미회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싱가포르 출국에 앞서 "김정은 진정성 1분 내 간파할 것이며 단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인데 여전히 이견차가 있다는 방증이겠죠?
<질문 7> 이런 가운데 입지 위축설이 제기된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이 포함되면서 북미회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북한 압박 카드로 활용될까요?
<질문 8> 김정은 위원장과 공식수행원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늘 싱가포르 항공기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탑승했는지가 주목되는데요?
<질문 8-1>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핵심 의제로 거론되는 만큼 북측 수행원이 '외교라인'을 주축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오늘 아침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해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저녁 9시 반 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 정상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사실상 시작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행 비행은 한마디로 첩보작전 같았습니다. 시간적인 편차를 두고 3대의 비행기를 띄웠는데요. 김 위원장의 보안을 계산한 행보라 보십니까?
<질문 10> 두 정상의 숙소로 정해진 호텔에서는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샹그릴라 호텔에는 미국 성조기가 걸렸고 세인트레지스 호텔 로비에서는 김 위원장의 경호원들도 포착됐다고 하죠? 언론인들의 취재도 시작됐습니다. F1 건물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도 오픈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3천여 명의 기자들이 모였다고 하죠?
<질문 11> 김정은 위원장,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면서 싱가포르에서의 첫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김 위원장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국빈방문 수준으로 환대할 것을 시사했는데요. '은둔의 독재자'였던 아버지 김정일 때와는 달리 과감한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질문 12> 트럼프 대통령도 일정을 당겨 오늘 저녁 늦게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앞서 트위터를 통해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북미 두 정상이 제3국인 싱가포르에서 만나게 된 것인데요. 지난 89년 미국이 소련이 냉전 해체를 선언한 '제2의 몰타 회담'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3> 한때 연장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북미 정상회담은 당일치기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대회담 전 김정은 위원장과 1대 1 단독 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정상 간의 '빅딜' 구체적 내용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4> 북미 양측은 합의문 내용을 놓고 막판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에서 실무협상을 담당했던 미국 측 성김 대사와 북한 측 최선희 부상이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겼다고요?
<질문 15> 청와대는 오늘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싱가포르로 파견하면서 현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할 태세를 갖췄는데요. 두 정상이 후속 회담을 약속한다면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북미가 이번 회담에서 어느 수준까지 합의를 볼까요?
<질문 16> 북미 협상의 실무 총책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회담을 마치면 한국을 방문해 회담결과를 공유합니다. 이에 맞춰 일본 외무상도 방한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데요. 앞으로 대북 정책이라든지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7> 한편 어제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에 새로 만든 수산물 시장을 방문해 외국손님 맞이 준비를 지시했는데요. 회담을 앞두고 이런 행보를 보인 것이 경제에 대한 관심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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