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내일 개성공단 방문점검

[뉴스리뷰]

[앵커]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첫 사업이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우리측 점검단이 내일(8일) 개성공단에 갑니다.

2년 전 공단의 가동이 전면중단된 이후 우리측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지난 4월 남북 정상간 합의에 이어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구체화된 설치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서 입니다.

남측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건 2016년 2월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후 처음입니다.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인사 등 14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이들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등의 시설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들 건물은 공단이 중단된 이후 2년여 간 방치된 상태였던 만큼 전기와 수도 등 보수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측 시설 점검에 북측 관계자들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05년 설치됐다가 2010년에 폐쇄된 남북 경제협력협의사무소의 기능을 확대해 복원시킨 기구입니다.

연락사무소가 가동되면 남북은 언제라도 분야별 사안에 맞게 당국자간 대면 협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북은 우선 우리측 인원들도 현장에 상주하고 북측과 많은 협의를 해야한다는 점에서 임시 사무소부터 개소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 입니다.

hy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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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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