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17개 광역단체장 지방선거 표심은?

<출연 :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지상파 3사의 여론조사 결과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격전지 17곳 중 14곳에서 여당이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은 숨은 표가 많다며 실제 결과는 다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에서도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검찰에 고발하고 이번 사건을 드루킹 특검 수사에 포함 시킬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나온 지상파 3사의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결과, 격전지 17곳 중 민주당이 14곳, 한국당이 대구와 경북 2곳, 그리고 무소속이 1곳에서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샤이보수, 즉 숨은 보수세력 지지자들이 많다"며 숨은 표에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런 한국당의 분석 어떻게 보세요? 적절한 분석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여야가 승리를 기대하는 곳은 민주당의 경우 15곳, 한국당의 경우 6~7곳 정도 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두 분은 현재 판세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2> 홍준표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발표직후 "여론조사 기관이 이제 작정하고 편들기를 한다"며 "선거가 끝나면 이런 엉터리 여론조사 기관을 폐쇄시켜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는 최고 32.3%p나 엉터리로 조사내용을 발표했다"고 주장의 배경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계속된 홍 대표의 여론조사에 대한 불만, 어떤 속내에서 나온 것일까요?

<질문 2-1> "지난 대선 당시 실제 지지율과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가 최고 32.3%p까지 났다"는 홍준표 대표의 주장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실제로 지난 대선 당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여론조사 기관들이 홍 대표가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30% 안팎의 득표를 예상했지만 47.1%를 득표했고, 일부 여론조사 기관들에서는 20%득표를 예상하기도 해 실 득표율과 27%p가 넘는 격차를 보이기도 했거든요. 이런 내용을 보면 홍 대표의 주장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질문 3> 이런 한국당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주장도 있는데요. 실제로 모 언론사가 지난 5월말 실시했던 부울경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여론조사 상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를 넘어선 초강세인 것으로 보이지만, '모름, 무응답'의 비율이 무려 17~18%에 이르고 있고요. 또 후보를 바꿀 가능성에 응답자의 약 20% 가량이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거든요. 한국당의 입장에서 본다면 부울경 지역에서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꽤 있는 것으로 보여요?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4> 이제 당장 내일이 사전투표일이지만 김문수, 안철수 후보간의 단일화 신경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만일 단일화를 한다면 시일은 이제 오늘 딱 하루 남은 셈이거든요. 두 분은 두 후보가 오늘 중 단일화 할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5> 두 후보 간의 단일화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당대당 통합을 언급하고 나서 그 배경도 주목됩니다. 김문수 후보가 먼저 안 후보에게 지방선거 후 당대당 통합을 하자고 전격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단 안 후보는 시기가 아니라고 한발 물러난 모습이거든요. 이 같은 김 후보의 당대당 통합 제안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1> 한국당의 경우 김무성 의원등 당내 인사들의 보수 재개편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당대당 통합에 적극적일 수 있지만, 바른미래당의 경우 호남출신 인사들이 과연 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받아들일까요?

<질문 5-2> 과거 공공연히 '변하지 않은 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던 유승민 대표의 입장은 어떨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10년 넘게 매크로를 이용한 인터넷 여론조작을 해왔다는 구 여권인사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과거 한나라당의 모 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6년 지방선거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에 이르기까지 매크로를 이용한 인터넷 여론 조작이 있었다고 밝힌 건데요. 먼저 이번 의혹,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드루킹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한국당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한국당이 이런 민주당의 드루킹 특검 포함 요구를 받아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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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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