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원 표심 굳히기…"한국당엔 한 표도 아까워"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중원 표심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큰 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인 만큼 구애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지방선거 종반전 시작과 함께 충청 표심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단위의 큰 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전략적 요충인 만큼 구애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충북 제천·단양과 충남 천안 갑, 천안 병 등 세 곳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진다는 점도 지도부의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상임선대위원장 추미애 다시 인사드립니다."

민주당은 야당 견제의 수위도 높였습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달리, 기초단체장 선거는 소지역 선거라는 특성상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권의 경우 투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정도로 표심을 가늠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 여러분이 세금 내서 선거 치르는 것입니다. 단 한 푼도 아까운데, (자유한국당에) 단 한 표도 주지 맙시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낙마'에 민주당이 각별히 공을 들여온 곳, 충청.

민주당의 구애에 얼마 만큼 화답할지, 중원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na_gij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