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끝→시작…싱가포르 북미회담 성격 바뀌나
[뉴스리뷰]
[앵커]
12일 열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격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초 미국의 입장은 북핵문제를 일괄타결로 한번에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최근들어 단계적 비핵화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일관적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근본적으로 일괄타결입니다.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며, 그는 만족할 것이며, 북한은 부유해질 것입니다."
즉각적인 핵폐기에 동의해야 보상을 하겠다는 일괄타결 방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의 입장이 변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싱가포르 회담은) 하나의 과정입니다. 12일에 서명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과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이 여러번 개최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에 무게를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로 입장을 바꿨을 경우 남북미 종전선언 일정도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당초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종전이 선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다음달 판문점이나 9월 유엔총회에서 종전 선언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주 금요일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지방선거 전날에 열리는 싱가포르 북미회담에 합류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12일 열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격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초 미국의 입장은 북핵문제를 일괄타결로 한번에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최근들어 단계적 비핵화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일관적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근본적으로 일괄타결입니다.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며, 그는 만족할 것이며, 북한은 부유해질 것입니다."
즉각적인 핵폐기에 동의해야 보상을 하겠다는 일괄타결 방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의 입장이 변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싱가포르 회담은) 하나의 과정입니다. 12일에 서명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과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이 여러번 개최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에 무게를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로 입장을 바꿨을 경우 남북미 종전선언 일정도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당초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종전이 선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다음달 판문점이나 9월 유엔총회에서 종전 선언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주 금요일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지방선거 전날에 열리는 싱가포르 북미회담에 합류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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