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남·북·미 종전선언 가시권…트럼프 "논의할 것"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ㆍ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김영철 부위원장과 만남을 가진 뒤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이로써 북미 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의 종전 선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를 보고 받은 후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선언'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먼저, 이 카드를 꺼낸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종전선언 이야기를 하는 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2> 남북미정상이 종전선언을 할 시기와 장소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3> 정전협정 체결 당사자인 중국이 또 있지 않습니까. 중국의 참여 여부가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질문 2> 북한에 대한 완전한 비핵화를 '일괄타결'하겠다고 공언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난 뒤 "천천히 갈 수도 있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북한의 단계적 해법을 받아들인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1> 또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압박이라는 말을 더는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 이후, 6.12 북미정상회담이 선언적 합의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미국 방문을 마친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금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데요. 중국 측과 접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북한 매체들은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를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귀국 후 김정은 위원장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한 후, 김 위원장과 북한 매체가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5> 북한은 최근 군 수뇌부 3인방을 모두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회담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하면 군이 불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군부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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