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공식화…남북경협 현실화 기대↑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공식화되면서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남북의 경제협력 합의가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남북 경협에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요.

남북 경협이 앞으로 어떻게 구체화될지 강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10·4 정상선언의 이행과 남북경협 사업의 추진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연구작업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강한 의지를 보인 문재인 대통령.

지난 4월 정상회담 때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신경제구상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USB에 담겨 전달된 이 구상엔 발전소 건설 등 남북경협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탓에 경협 착수는 미뤄진 상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과 중국, 일본이 북한을 위대하게 만드는 데 기꺼이 많은 돈을 투자하고 도움을 줄 것입니다."

다만 북미정상회담이 공식화됨에 따라 이제부턴 남북 경협 구상이 현실화될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비핵화가 합의되면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남북 경협 구상이 실천될 수 있습니다.

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철도 도로 연결사업과 산림협력을 위한 분과회의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해안과 동해안, 비무장지대 지역을 동시 개발하려는 우리 정부의 남북 통합개발 전략에도 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 전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과 10년전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은 남북경협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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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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