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ㆍ도로부터 잇는다…곧 실사 일정 협의
[뉴스리뷰]
[앵커]
오늘(1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은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우리 측이 판문점 선언에 입각해 남북간 공동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이행을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배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은 고위급 회담에서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2008년까지 9년 간 철도와 도로사업을 진행했지만 이후 10년 간 교류는 끊겼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측이 보유한 북한내 사정이 사실상 2008년 교류 이전 상황에 국한돼 있어 철도ㆍ도로 사업 재개를 위해서는 공동실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실제로 경의선 철도의 경우 약간 수리만 하면 운행이 가능하고 경원선과 동해북부선 구간은 전면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알려졌지만 북한은 철도 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앞서 고위급 회담 직전 북한은 강원도 원산의 고암-답촌구간의 철도를 개통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구간은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찾았던 곳으로 갈마해안관광지구로 가는 시간을 대폭 줄여줍니다.
공동실사를 통해 북한 시설의 수준을 확인하면 향후 투자범위 등을 결정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관심을 가진 고속철도 사업을 위해서도 먼저 정보와 의견교환이 우선돼야 합니다.
남북은 철도ㆍ도로 실무회담 일정은 추후 문서 교환을 통해 개최날짜와 장소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오늘(1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은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우리 측이 판문점 선언에 입각해 남북간 공동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이행을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배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은 고위급 회담에서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2008년까지 9년 간 철도와 도로사업을 진행했지만 이후 10년 간 교류는 끊겼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측이 보유한 북한내 사정이 사실상 2008년 교류 이전 상황에 국한돼 있어 철도ㆍ도로 사업 재개를 위해서는 공동실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실제로 경의선 철도의 경우 약간 수리만 하면 운행이 가능하고 경원선과 동해북부선 구간은 전면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알려졌지만 북한은 철도 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앞서 고위급 회담 직전 북한은 강원도 원산의 고암-답촌구간의 철도를 개통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구간은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찾았던 곳으로 갈마해안관광지구로 가는 시간을 대폭 줄여줍니다.
공동실사를 통해 북한 시설의 수준을 확인하면 향후 투자범위 등을 결정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관심을 가진 고속철도 사업을 위해서도 먼저 정보와 의견교환이 우선돼야 합니다.
남북은 철도ㆍ도로 실무회담 일정은 추후 문서 교환을 통해 개최날짜와 장소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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