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개성공단 설치…각급 실무회담 날짜 확정
[뉴스리뷰]
[앵커]
남북이 교류협력 문제를 수시로 협의할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 내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10년 만에 열리는 군 장성급 회담과 8·15 이산가족상봉 추진을 위한 적십자회담 날짜도 확정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마주한 남북 고위급 대표단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각종실무 회담을 이달 중에 잇따라 개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군사적 긴장완화를 협의할 장성급 회담은 1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8·15 이산가족상봉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은 22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은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립니다.
남북 정상이 개성에 두기로 한 공동연락사무소는 개성공단 내에 조속히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북미 협상이 타결될 경우 공단 재가동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됩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남북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가까운 시일 안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동해,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과 산림 협력을 위한 관련당국 회의 일정을 문서교환을 통해 논의해 나가기로 하는 등 한반도 신경제구상 추진을 위한 협의에도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4월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이어 가을 북측 예술단의 방남 공연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남북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6·15 공동 기념행사는 북미 정상회담 등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있는 만큼 올해는 공동개최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갖고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해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회담에서는 우리 측이 송환을 요청한 억류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북한 대표단이 남측 억류자 문제를 관련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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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교류협력 문제를 수시로 협의할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 내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10년 만에 열리는 군 장성급 회담과 8·15 이산가족상봉 추진을 위한 적십자회담 날짜도 확정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마주한 남북 고위급 대표단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각종실무 회담을 이달 중에 잇따라 개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군사적 긴장완화를 협의할 장성급 회담은 1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8·15 이산가족상봉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은 22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은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립니다.
남북 정상이 개성에 두기로 한 공동연락사무소는 개성공단 내에 조속히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북미 협상이 타결될 경우 공단 재가동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됩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남북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가까운 시일 안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동해,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과 산림 협력을 위한 관련당국 회의 일정을 문서교환을 통해 논의해 나가기로 하는 등 한반도 신경제구상 추진을 위한 협의에도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4월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이어 가을 북측 예술단의 방남 공연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남북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6·15 공동 기념행사는 북미 정상회담 등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있는 만큼 올해는 공동개최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갖고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해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회담에서는 우리 측이 송환을 요청한 억류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북한 대표단이 남측 억류자 문제를 관련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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