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미 '핵담판' 시작…김영철, 김정은 친서 전달

<출연 : 아주대 통일연구소 조정훈 소장ㆍ아산정책연구원 신범철 통일안보센터장>

미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뒤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과 북은 오늘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판문점선언 이행 방안을 본격 논의했습니다.

이 시간 조정훈 아주대 통일연구소 소장,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부위원장과 가진 고위급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1> 회담이 끝나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됐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폼페이오는 다뤄야 할 의제를 모두 다뤘다고 자평했습니다. 사실 회담을 전후해 두 사람간에는 '담판'이라고 표현하기 어색할 만큼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하는데요. 정보기관장 출신으로 협상에 달인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사람, 만찬부터 회담까지 어떻게 보세요.

<질문 1-2>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에 양측의 핵심 전략가들이 배석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말 그대로 '책사' 역할을 한 사람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한데 어떤 인물들인가요?

<질문 2> 김영철 부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1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북한 고위인사로는 18년만의 백악관 방문인데 과연 친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이번 방문은 과거와 달리 '해피엔딩'을 끝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1>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회담 개최를 낙관하면서도 "두 번, 세 번 회담을 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추가 회담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북미회담의 성패는 미국의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CVID)와 북한이 체제 보장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빅딜'이 이뤄지느냐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밝은 미래'를 강조하며 경제번영 청사진까지 제시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습니다. 빅딜이 과연 이뤄질까요? 만약 성사된다면 어떤 내용이 될까요?

<질문 4> 러시아 외무장관이 9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올해안 북러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는 북 매체의 보도도 나왔는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북러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질문 5> 북미 회담을 앞두고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14대가 일본의 미군 기지에 한 달 간 잠정 배치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배치됐을까요?

<질문 6>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 이해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크게 이견이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조정훈 아주대 통일연구소 소장,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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