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앞두고 中왕이 국무위원 내달 2일 방북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북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몇주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방북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중국도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중국의 마음이 다급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논의 과정에서 중국이 배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이를 보여주듯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북한을 방문합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이 부장의 방북을 발표하면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번 방북에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북한으로부터 듣고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비핵화 해법에 대해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평화협정 과정에서 남북한과 미국 3자 또는 중국이 포함되는 4자 회담을 추진하기로 한 점을 주목하면서 중국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번 평양 방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직후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 일정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6월 초 방북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또한 시 주석의 방북설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왕이 국무위원이 5월 초에 방북하는 만큼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이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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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북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몇주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방북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중국도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중국의 마음이 다급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논의 과정에서 중국이 배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이를 보여주듯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북한을 방문합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이 부장의 방북을 발표하면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번 방북에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북한으로부터 듣고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비핵화 해법에 대해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평화협정 과정에서 남북한과 미국 3자 또는 중국이 포함되는 4자 회담을 추진하기로 한 점을 주목하면서 중국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번 평양 방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직후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 일정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6월 초 방북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또한 시 주석의 방북설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왕이 국무위원이 5월 초에 방북하는 만큼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이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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