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훈풍…코스피 2,500 돌파 마감
[뉴스리뷰]
[앵커]
판문점 공동선언 발표 뒤 처음 열린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섰습니다.
종가 기준 2,500선 돌파는 3개월 만인데요.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떠받쳤고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에 철도, 건설 등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급속히 무르익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는 증시에도 강한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남북공동선언문 발표 후 처음 열린 증시에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2,500선을 넘었습니다.
상승폭은 이후 더 커져 결국 23포인트 오른 2,515.38에 마감하며 석 달만에 2,500선을 넘은 채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판문점 공동선언문에서 '완전한 비핵화' 등이 담기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특히 남북 공동선언문에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한다"는 내용이 담기자 대아티아이, 대호에이엘 등 남북철도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포스코도 6% 뛰었습니다.
경협의 본격 논의는 대북제재 해제 이후나 가능한 만큼, 5월 하순쯤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까지 시장의 기대감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에 변동을 줄 다른 주요 변수들이 남아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박기현 /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가질 수가 있는데 미국 금리 상승속도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있을 것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8.6원 내린 1천6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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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선언 발표 뒤 처음 열린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섰습니다.
종가 기준 2,500선 돌파는 3개월 만인데요.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떠받쳤고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에 철도, 건설 등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급속히 무르익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는 증시에도 강한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남북공동선언문 발표 후 처음 열린 증시에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2,500선을 넘었습니다.
상승폭은 이후 더 커져 결국 23포인트 오른 2,515.38에 마감하며 석 달만에 2,500선을 넘은 채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판문점 공동선언문에서 '완전한 비핵화' 등이 담기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특히 남북 공동선언문에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한다"는 내용이 담기자 대아티아이, 대호에이엘 등 남북철도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포스코도 6% 뛰었습니다.
경협의 본격 논의는 대북제재 해제 이후나 가능한 만큼, 5월 하순쯤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까지 시장의 기대감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에 변동을 줄 다른 주요 변수들이 남아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박기현 /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가질 수가 있는데 미국 금리 상승속도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있을 것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8.6원 내린 1천6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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