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한, 핵실험장 폐쇄 시기ㆍ공개 방식 약속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정치부 이봉석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북부의 핵실험장을 5월 중 폐쇄하고 이 과정을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런 모습에 트럼프 대통령도 3~4주 안에 북미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정치부 이봉석 기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핵실험장 폐쇄 이야기를 하기 전에 표준시 이야기 먼저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남과 북이 '시간'부터 통일했습니다. 30분의 시차 때문에 그동안 개성공단 출입 때나 여러 가지 남북 교류를 할 때 혼란이 있었죠. 이제 그런 혼란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질문 2> 어제 발표된 내용 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건 바로 김정은 위원장이 풍계리로 알려진 북부 핵실험장 폐쇄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는 부분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비핵화 진정성을 보여준 거라고 봐도 될까요? 북부 핵실험장 폐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1> 김정은 위원장이 핵실험장 폐기와 관련, "크고 건재한 갱도가 2개가 더 있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2-2> 북한은 지난 20일 핵실험장 폐쇄를 선언하면서 "핵무기 병기화 완결이 검증됐다"며 "이에 따라 북부 핵실험장도 자기의 사명을 끝마쳤다"고 했습니다. 핵 무력이 완성됐으니 핵실험장이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일까요?

<질문 3> 비핵화 방법과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평양에 가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완전한 비핵화의 방법론을 논의했고, 진짜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고요. 볼튼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리비아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4>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도보다리 밀담이 있지 않았습니까. 30분 간의 대화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는데요.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카메라 촬영에 "발전소 문제"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비핵화 이후 북한의 전력 문제를 논의한 걸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질 5>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종전과 불가침을 약속하면 우리가 왜 핵을 가지고 어렵게 살겠냐"고도 말했다고 하죠. 북한이 생각하는 체제보장의 정의가 뭔지 드러낸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5-1>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 중 또 주목되는 건 "우리와 대화해보면 내가 남쪽이나 태평양으로 핵을 쏘거나 미국 겨냥해 그럴 사람 아니라는 거 알게 될 거"라는 대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나도 대화가 되는 사람이야~'하고 어필하는 느낌도 드는데요?

<질문 6> 정상회담 다음날 북한 내에서도 완전한 비핵화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미국의 자본주의를 비판했단 말이죠. 무슨 의도일까요?

<질문 7> 김정은 위원장이 핵실험장 폐쇄를 선언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도 한층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4주 안에 회담을 하게 될 거라고 밝혔는데요. 북한과 미국 모두 원하는 것을 챙길 수 있을까요? 북미 정상회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1>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스타일이 닮았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이 점이 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7-2>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8>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일본, 러시아 정상과도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는 '신경제지도'와 관련한 구상을 구체화시키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질문 8-1> 그동안 북한의 태도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일본도, 북한의 움직임을 '전향적'이라는 표현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죠. 일본의 태도가 바뀐 이유를 어떻게 보시나요? 북한과 일본의 만남도 성사될까요?

<질문 9> 북미 정상회담이 어디에서 열릴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종 후보지가 두세 곳 정도로 압축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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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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