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배석한 임종석…남북 대화 전면에
[뉴스리뷰]
[앵커]
판문점 정상회담 현장에 동행한 수행단 중에서 눈에 띄었던 인물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습니다.
단 두 명의 배석자에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포함됐기 때문인데요.
남북관계 개선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베일에 가려졌던 회담 배석자는 회담이 시작돼서야 공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왼쪽 옆으로 임종석 비서실장이, 오른쪽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자리했습니다.
서훈 원장은 지난해 말부터 북미 정보당국 고위관계자들과 접촉해 물밑에서 대화를 성사시킨 주역인만큼 배석이 예상됐지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아닌 임 실장의 배석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남북 관계는 임 실장이, 대미 소통은 정 실장이 총괄하는 쪽으로 청와대 내 역할 분담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서 문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며 회담 준비를 총괄했고 대북구상에 있어선 문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사로 꼽힙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뚜렷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할 수 있다면 더 나아가 그것이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한다는 것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 저는 비핵화 관련해서 이번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으로…"
북한에선 임 실장의 카운터파트로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배석해 남북정상 비서실장 간 긴밀한 소통라인이 구축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임 실장은 지난 2월 김 제1부부장 일행이 특사로 방남했을 당시에도 직접 만찬을 주재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향후 판문점 선언 이행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소통라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 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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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판문점 정상회담 현장에 동행한 수행단 중에서 눈에 띄었던 인물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습니다.
단 두 명의 배석자에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포함됐기 때문인데요.
남북관계 개선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베일에 가려졌던 회담 배석자는 회담이 시작돼서야 공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왼쪽 옆으로 임종석 비서실장이, 오른쪽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자리했습니다.
서훈 원장은 지난해 말부터 북미 정보당국 고위관계자들과 접촉해 물밑에서 대화를 성사시킨 주역인만큼 배석이 예상됐지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아닌 임 실장의 배석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남북 관계는 임 실장이, 대미 소통은 정 실장이 총괄하는 쪽으로 청와대 내 역할 분담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서 문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며 회담 준비를 총괄했고 대북구상에 있어선 문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사로 꼽힙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뚜렷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할 수 있다면 더 나아가 그것이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한다는 것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 저는 비핵화 관련해서 이번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으로…"
북한에선 임 실장의 카운터파트로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배석해 남북정상 비서실장 간 긴밀한 소통라인이 구축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임 실장은 지난 2월 김 제1부부장 일행이 특사로 방남했을 당시에도 직접 만찬을 주재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향후 판문점 선언 이행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소통라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 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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