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착수…미ㆍ일ㆍ중 정상과 연쇄통화 나설듯

[뉴스리뷰]

[앵커]

남북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 휴식을 취하며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조만간 미·일·중 정상과 연쇄 통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김정은 위원장과의 핫라인도 본격 가동될 전망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12시간 회담 일정을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 별다른 일정없이 관저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검토했는데 특히 구체적인 한반도 비핵화 구상을 다듬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일본, 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 정상들과 연쇄 통화를 통해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는 주도적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을 결정해나가되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미 소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음달 중순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최근 설치된 정상간 핫라인을 가동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도 긴밀히 소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로 대화하고 의논하고 믿음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판문점 선언'을 국회 비준을 거쳐 영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게 문 대통령의 생각인만큼 회담 결과를 각 당에 설명하고 초당적인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작업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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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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