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퍼스트레이디 동행 결정 안돼"…'깜짝 만남' 성사될까
[뉴스리뷰]
[앵커]
내일 회담 때 남북 퍼스트레이디간 회동이 성사될지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성사된다면 이 역시 전례가 없는 역사적 장면이 연출되는 건데요.
논의가 길어지는 이유가 뭔지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회담 당일 부부동반 회동이 이뤄질지 여부에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저희로서는 오후에 혹은 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협상 초반부터 논의가 있었지만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판문점이라는 장소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로 800m, 세로 600m로 제한적인 판문점에서 양 정상이 회담을 하는 동안 두 사람이 별도로 친교 회동을 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것입니다.
비무장지대라 주변에도 갈 곳이 없고 차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지만 북측 퍼스트레이디가 판문점을 벗어나는 건 부담입니다.
이에 따라 김정숙, 리설주 여사는 각자 판문점 주변에서 머물다 오후 친교행사나 만찬 때 깜짝 합류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특히 만찬 때 북측에서 김 위원장 주변 인물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만찬에는 약 25명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핵심 참모진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 때 부인을 동행시켰고 우리 특사단 방북 때도 함께 만찬을 하는 등 외교 무대에 적극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깜짝 등장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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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회담 때 남북 퍼스트레이디간 회동이 성사될지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성사된다면 이 역시 전례가 없는 역사적 장면이 연출되는 건데요.
논의가 길어지는 이유가 뭔지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회담 당일 부부동반 회동이 이뤄질지 여부에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저희로서는 오후에 혹은 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협상 초반부터 논의가 있었지만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판문점이라는 장소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로 800m, 세로 600m로 제한적인 판문점에서 양 정상이 회담을 하는 동안 두 사람이 별도로 친교 회동을 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것입니다.
비무장지대라 주변에도 갈 곳이 없고 차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지만 북측 퍼스트레이디가 판문점을 벗어나는 건 부담입니다.
이에 따라 김정숙, 리설주 여사는 각자 판문점 주변에서 머물다 오후 친교행사나 만찬 때 깜짝 합류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특히 만찬 때 북측에서 김 위원장 주변 인물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만찬에는 약 25명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핵심 참모진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 때 부인을 동행시켰고 우리 특사단 방북 때도 함께 만찬을 하는 등 외교 무대에 적극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깜짝 등장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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