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서 악수하고 의장대 사열…회담 미리보기

[뉴스리뷰]

[앵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진행 형식이 공개됐습니다.

남북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첫 악수를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체적인 회담 일정을 팽재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은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집니다.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올 예정이며 이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로 중계될 전망입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이에 있는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것입니다."

인사 후 두 정상은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면서 공식환영식장인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의 판문점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이후 두 정상은 평화의집으로 들어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전 정상회담이 끝나면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이때 북측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올라가서 오찬과 휴식을 합니다.

오후에도 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며 회담을 모두 마치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 만찬이 평화의집에서 열립니다.

이후 환송행사를 마지막으로 남북정상회담 행사가 마무리됩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 "양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영상을 감상합니다.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됩니다."

임 위원장은 마지막 환송행사를 통해 남북 정상이 나눈 진한 우정과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전 세계인도 함께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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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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