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내일 남북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ㆍ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남북관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2018 남북 정상회담'이 마침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회담은 비단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의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시선이 내일 판문점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모시고 내일 정상회담 전망과 관전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앞둔 오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전에 일산 킨텍스 프레스 센터에서 세부일정과 내용을 브리핑했습니다. 임 실장이 내일 회담과 관련해 발표한 내용,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고 문 대통령이 그 앞에서 맞는 것으로 확정됐네요?

<질문 2> 의장대 사열 등 김정은 위원장 환영행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단 판문점이라는 장소 특성상 정식 의장대의 2분의 1 규모로 하되 국기 게양이나 국가 연주, 예포 등은 생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방북 때도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죠?

<질문 3> 오전 회담 후 오찬은 양측에서 별도로 한다고 합니다. 그때 북측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간다고 합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4> 오늘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게 공동 기념식수입니다. 식수 장소와 식수목, 흙, 그리고 식수 후 주게 될 물까지 하나하나 상징적 의미를 담았습니다. 식수 후에는 두 정상이 산책까지 한다고 합니다.

<질문 5> 북측의 공식수행원 9명 면면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에는 누가 배석할지는 베일에 쌓여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는 아직 결정 안됐다고 하죠?

<질문 5-1> 특히 북측 수행단에 군 핵심 책임자와 외교라인이 포진해 있는게 눈길을 끕니다. 회담에서 항구적 평화정착과 긴장완화 협의 등이 논의되고 관련 후속 회담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질문 6> 내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가늠할 최대 관건은 역시 비핵화입니다. 이에 대한 진전이 없으면 종전이나 평화 정착 등 다른 의제도 현실성 없게 들릴 수밖에 없을 텐데요. 문제는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수준으로 비핵화 의지를 표명될지, 합의문에는 어떻게 담길 것이냐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질문 7>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군사분계선을 넘으면 한국전쟁 이후 68년 만에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쪽 땅을 밟는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김 위원장이 어떤 경로로 판문점으로 이동할까요? 일부 언론에 따르면 개성에 숙소를 마련할 것이란 얘기도 나오는데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8>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 한반도 주변국간 정상외교가 숨가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달초 한중일 정상회담,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전인 5월 중순께 한미 정상회담을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리스는 당초 호주대사에 지명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의 건의를 받아들여 주한대사에 재지명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10> 좀 가벼운 주제지만 남북 정상이 주고받을 선물도 궁금합니다. 과거 1, 2차 정상회담때는 진돗개와 풍산개, 송이버섯 나전칠기 등이 오갔는데 이번에는 대북제재 상황이라 어떤 것을 주고받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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