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정상회담 준비 막판 피치…"상무조도 운영"
[뉴스리뷰]
[앵커]
북한도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론 우리의 TF격인 상무조를 운영해 의제를 조율해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관련 소식을 쏟아내는 우리 언론과 달리 북한 관영 매체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정치국 회의에서 간략하게 언급한 내용에서 대부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보고에서 이달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개최되는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것과 달리 북한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남녘땅을 밟는 만큼 북한 당국은 의전과 경호 등 준비로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선발대는 판문점에 상주하면서 우리측과 합동 리허설을 갖는 등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의제면에선 우리의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와 비슷한 상무조를 조직해 조율해왔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의 주요 부서 뿐 아니라 군과 치안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상무조에선 최룡해 당 조직지도부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영희 / 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북한의 상무조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특별하고 중요한 일을 진행할 때 남한에는 TF를 가동시키는데 북한은 상무조를 가동시킨다고 볼 수 있고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씨와 동행할 경우 의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북한도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론 우리의 TF격인 상무조를 운영해 의제를 조율해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관련 소식을 쏟아내는 우리 언론과 달리 북한 관영 매체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정치국 회의에서 간략하게 언급한 내용에서 대부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보고에서 이달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개최되는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것과 달리 북한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남녘땅을 밟는 만큼 북한 당국은 의전과 경호 등 준비로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선발대는 판문점에 상주하면서 우리측과 합동 리허설을 갖는 등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의제면에선 우리의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와 비슷한 상무조를 조직해 조율해왔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의 주요 부서 뿐 아니라 군과 치안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상무조에선 최룡해 당 조직지도부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영희 / 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북한의 상무조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특별하고 중요한 일을 진행할 때 남한에는 TF를 가동시키는데 북한은 상무조를 가동시킨다고 볼 수 있고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씨와 동행할 경우 의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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