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상회담 이틀 앞으로…남북 합동 리허설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판문점 평화의집에선 남북 합동으로 정상회담 당일 상황을 재현한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회담은 남북관계는 물론 향후 북미회담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풍향계라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두분 모시고 정상회담 전망과 관전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남북 정상회담 만찬 메뉴가 공개됐습니다. '만찬의 정치학'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다양한 의미가 담긴 음식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북측 참석자들이 흡족해할까요?

<질문 2> 어제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우리측 정상회담 리허설이 110분간 진행됐고, 오늘은 북측 선발대와 함께 합동 리허설이 열렸습니다. 리허설 내용은 비공개라는데, 어떤 것들을 점검했을까요?

<질문 2-1> 청와대가 오늘 인테리어 등을 포함해 이틀 뒤 정상회담이 열릴 회담장 내부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회담장 구조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에 맞춰 남북 화합의 의미를 담은 장소로 탈바꿈했습니다.

<질문 3>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설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이는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추진과도 맞물린 것으로 보이는데, 북측이 수용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연락소가 설치되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질문 3-1>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추가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무차원 합의가 충분히 이뤄져 필요가 없기 때문인지, 비핵화 등 민감한 쟁점을 정상간 담판으로 넘기겠다는 건지, 배경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문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종전선언을 위한 최소한의 합의 주체를 남북미 3자로 규정했습니다. 종전선언의 당사자로 3자를 거론한 것은 이번 처음인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열려있다",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쉬운 협상을 안한다", "핵무기 없애는 게 비핵화"라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이런 '이중화법'에 담긴 트럼프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5-1> 북한 영변 핵시설을 방문한 적이 있는 미국의 북핵 전문가 헤커 박사(스탠퍼드대 선임연구원)는 "북한이 마음 먹고 핵무기를 감추려 들면 알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미가 비핵화에 합의하더라도 완전한 검증은 쉽지 않다는 지적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2> 김정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방침을 밝히기 하루 전인 20일 서쪽 갱도 인근 광석 야적장에서 광차 8량이 이어지는 모습이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전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이례적이라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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