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금책' 파로스 영장 검토…5백만원 성격 규명 집중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원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자금책인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건네졌던 5백만 원의 성격을 규명하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구속된 드루킹의 자금총책 김 모 씨, 필명 파로스를 피의자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느릅나무 출판사 공동대표를 맡은 김 씨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자금책으로, 드루킹이 정치권에 자금을 대는데 의사결정을 함께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드루킹과 함께 자동반복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 조작에도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공모의 또 다른 회원인 필명 '성원'이 김 의원의 보좌관에게 전달한 5백만 원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성원은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빌려줬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드루킹 구속 이후 돈을 돌려받은 점에 비춰, 대가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2회 보냈고, 김 의원은 "황당하다. 확인해보겠다"고 답한 뒤 "한 보좌관의 사표를 받았다"고 답한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이 한 보좌관의 돈 거래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을 드루킹에게 분명히 하려 했다는 걸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휘부로서 부실수사를 인정한다면서도 직접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을 질책했습니다.
이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이 김 의원과 연관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데 대해 "무슨 보고를 받아서 그렇게 이야기한건지 몰라도 경솔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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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원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자금책인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건네졌던 5백만 원의 성격을 규명하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구속된 드루킹의 자금총책 김 모 씨, 필명 파로스를 피의자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느릅나무 출판사 공동대표를 맡은 김 씨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자금책으로, 드루킹이 정치권에 자금을 대는데 의사결정을 함께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드루킹과 함께 자동반복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 조작에도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공모의 또 다른 회원인 필명 '성원'이 김 의원의 보좌관에게 전달한 5백만 원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성원은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빌려줬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드루킹 구속 이후 돈을 돌려받은 점에 비춰, 대가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2회 보냈고, 김 의원은 "황당하다. 확인해보겠다"고 답한 뒤 "한 보좌관의 사표를 받았다"고 답한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이 한 보좌관의 돈 거래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을 드루킹에게 분명히 하려 했다는 걸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휘부로서 부실수사를 인정한다면서도 직접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을 질책했습니다.
이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이 김 의원과 연관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데 대해 "무슨 보고를 받아서 그렇게 이야기한건지 몰라도 경솔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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