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금요일 오전 첫만남…만찬까지 진행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 당일인 오는 금요일 오전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공식환영식과 환영만찬도 진행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3시간 반가량 진행된 3번째 실무회담에서 남북은 의전, 경호, 보도 부분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먼저 가장 관심을 모았던 남북정상회담 당일 일정이 결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은 금요일 오전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어 공식환영식과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으로 이어집니다.

<권혁기 / 춘추관장> "4월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오찬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회담 결과를 정리하며 후속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따로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상회담 당일 북한 정상으로서 처음 남한 땅을 밟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담는 생중계 동선도 길어졌습니다.

당초 판문점 우리측 지역에 들어올 때부터 생중계하기로 했던 것을 북측 판문각으로 생중계 시작점을 바꾼 겁니다.

<권혁기 / 춘추관장>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정상회담 당일까지의 일정도 북측 계획을 포함해 보다 구체화됐습니다.

화요일 남측 준비위원회가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사전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다음날 판문점 남측지역에 북측 선발대가 도착하면 남북이 합동 리허설을 하고 주요 사항들을 점검하게 됩니다.

이어 회담 전날 26일에는 우리 공식수행원 6명이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이 이뤄집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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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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