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야3당 "특검법 공동발의…수용시 국회 정상화"

<출연 :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경찰이 드루킹이 운영중인 출판사를 추가 압수수색한 가운데 정의당을 제외한 야 3당이 오늘 오전 특검을 위한 회동을 갖았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경찰이 어제 드루킹이 구속된 지 한 달여 만에 드루킹의 출판사를 추가 압수수색하고 나섰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경공모 인터넷 까페 3곳에 대한 압수 수색도 진행했는데요. 그동안 확보하지 못한 CCTV와 경공모 회원 명단 등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라고 하지만 한 달 만의 압수수색 너무 늦은 것 아닙니까? 시기상 증거를 인멸했거나 훼손됐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드루킹 측과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간의 돈거래가 있었다는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김경수 의원은 "개인간의 거래로 이미 모두 갚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당사자가 해명해야 할 일"이라고 선을 긋고 나섰지만 이 거래가 대선과정에서 차용증 없이 이뤄진 데다 김의원의 보좌관이 돈을 변제한 시점도 드루킹 구속이후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어요?

<질문 3> 이번 드루킹 사태와 관련해 정의당을 제외한 야3당이 오늘 오전 당대표와 원내대표등 지도부가 모두 만나 특검 문제를 논의합니다. 야 3당 지도부가 총 출동하는 만큼 특검 논의보다 한 발 더 진전된 내용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거든요?

<질문 3-1> 민주당도 오늘 최고위를 개최하고 특검 도입과 관련한 최종 논의를 하는데요. 민주당의 입장에서도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다보니, 차라리 특검을 빨리 수용하고 선거 모드로 돌입하자는 쪽이 낫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오늘 어떤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2>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디데이가 당장 오늘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이 특검과 국민투표법을 거래를 할 것이라는 설도 돌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 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이번 지방선거 주요 승부처의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는 예상대로 박원순-김문수-안철수, 이렇게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요. 먼저 이번 서울시장 선거, 어떤 점을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할까요?

<질문 5> 박원순 후보의 경우 '드루킹 사태'의 여파와 안철수 후보와의 7년 전 있었던 '아름다운 양보'론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이냐가 가장 큰 과제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5-1> 반면 안철수 후보의 경우 자신을 드루킹 사태의 '최대 피해자'임을 주장하면서 여론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기자 간담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을 만났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대통령을 향한 공세를 펴는가하면 김경수 의원을 '멋있다'고 표현한 박원순 시장의 판단력과 도덕관은 서울시장으로서 모자란다며 이번 드루킹 사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런 안 후보의 전략, 어느 정도 승산이 있을까요?

<질문 5-2> 김문수 후보의 경우, 후보간 대결보다는 문재인 정부와의 대결을 앞세워 보수표 결집을 노리고 있는데요. 승산은 어느 정도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또 하나 최대 변수는 바로 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간의 연대 여부인데요. 두 후보 모두 현재까지는 연대 불가를 외치고 있지만, 드루킹 사태로 인한 정치적 연대가 선거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연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금까지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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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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