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쑹타오 '국빈대접'…북ㆍ중 관계 '급물살'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사실상 국빈급으로 대접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관계를 호전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멀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에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악수를 나눕니다.
부인 리설주까지 나와 중국 방북단을 맞이했고 행사엔 김여정 당 제1부부장등 고위급 인사들도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방북했을 때 김 위원장과 면담이 불발되는 등 냉대를 받은 것과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쑹타오 부장의 방북 기간 동안 이들은 모두 세 차례 만났는데 이는 북한 특성상 최대의 성의를 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남북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북중관계를 강화하면서 최대한 이익을 얻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북한은 사실상 '국빈대접'을 한 셈"이라며 "정상회담들을 앞두고 중국이라는 보호막을 갖고 가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방중한 김 위원장을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환대를 하는 등 중국도 북중 관계 개선에 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이와중에 시 주석이 평양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까지 나왔습니다.
CNN은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리를 인용해 시 주석의 방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며 시기는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5월 말에서 6월 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얼어붙었던 북·중관계가 호전되면서 무역 갈등이 심해지는 등 미·중 관계가 심각하게 경색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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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사실상 국빈급으로 대접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관계를 호전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멀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에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악수를 나눕니다.
부인 리설주까지 나와 중국 방북단을 맞이했고 행사엔 김여정 당 제1부부장등 고위급 인사들도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방북했을 때 김 위원장과 면담이 불발되는 등 냉대를 받은 것과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쑹타오 부장의 방북 기간 동안 이들은 모두 세 차례 만났는데 이는 북한 특성상 최대의 성의를 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남북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북중관계를 강화하면서 최대한 이익을 얻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북한은 사실상 '국빈대접'을 한 셈"이라며 "정상회담들을 앞두고 중국이라는 보호막을 갖고 가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방중한 김 위원장을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환대를 하는 등 중국도 북중 관계 개선에 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이와중에 시 주석이 평양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까지 나왔습니다.
CNN은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리를 인용해 시 주석의 방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며 시기는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5월 말에서 6월 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얼어붙었던 북·중관계가 호전되면서 무역 갈등이 심해지는 등 미·중 관계가 심각하게 경색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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