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한 듯…정상회담 준비 들어갔나
[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본격적인 남북·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연쇄회담을 앞두고 군부에 대한 '힘빼기 인사'를 단행한 점도 주목되는데요.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의 정기국회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비핵화 문제를 비롯한 대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지 열린 8번의 최고인민회의 중 6차례나 참석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참석자 명단에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최근 한반도 대화 국면이 자신의 주도로 만들어졌다는 암묵적 자신감을 드러내려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이 국면 자체가 자신들의 의연하고 당당한 모습 자체, 자신들이 변하지 않는 것 때문에 오히려 반대쪽에서 굴복해 들어온 것 같은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면이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이라는 본게임을 앞두고 막후에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김 위원장이 연쇄정상회담에서 국무위원장 자격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무위원회 조직을 정비한 점도 주목됩니다.
<조선중앙TV> "황병서 대의원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서, 김기남 대의원, 리만건 대의원, 김원홍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에서 소환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김 위원장의 제의에 따라 최룡해와 박봉주 황병서 등 기존 3명의 국무위 부위원장을 2명으로 줄였습니다.
황병서 후임인 김정각 군 총정치국장을 황병서가 맡았던 부위원장보다 아래급인 '위원'으로 임명해 그 위상을 낮췄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과거의 과도한 군부 영향력을 빼면서 당 중심 국가의 면모를 갖추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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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본격적인 남북·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연쇄회담을 앞두고 군부에 대한 '힘빼기 인사'를 단행한 점도 주목되는데요.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의 정기국회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비핵화 문제를 비롯한 대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지 열린 8번의 최고인민회의 중 6차례나 참석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참석자 명단에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최근 한반도 대화 국면이 자신의 주도로 만들어졌다는 암묵적 자신감을 드러내려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이 국면 자체가 자신들의 의연하고 당당한 모습 자체, 자신들이 변하지 않는 것 때문에 오히려 반대쪽에서 굴복해 들어온 것 같은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면이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이라는 본게임을 앞두고 막후에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김 위원장이 연쇄정상회담에서 국무위원장 자격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무위원회 조직을 정비한 점도 주목됩니다.
<조선중앙TV> "황병서 대의원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서, 김기남 대의원, 리만건 대의원, 김원홍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에서 소환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김 위원장의 제의에 따라 최룡해와 박봉주 황병서 등 기존 3명의 국무위 부위원장을 2명으로 줄였습니다.
황병서 후임인 김정각 군 총정치국장을 황병서가 맡았던 부위원장보다 아래급인 '위원'으로 임명해 그 위상을 낮췄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과거의 과도한 군부 영향력을 빼면서 당 중심 국가의 면모를 갖추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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