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기식 의혹' 여야 공방…서울시장 선거 3파전
<출연 :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이 파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민주당이 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도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왔다고 폭로했습니다.
한국당은 "공무출장"이었다며 민주당의 반응은 "저열한 물타기"라는 입장입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이번 '김기식 공방'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죠.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번에는 폭로전입니다.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2015년 피감기관인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그러자 한국당 "공무를 위한 출장이었고 비용도 사무처 경비"였다고 주장하며 "저열한 물타기"라고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김성태 원내대표의 출장 한국당의 주장대로 문제없는 겁니까?
<질문 2> 김기식 원장에 대한 또 다른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바로 19대 임기 말 남은 정치자금 약 3억 7천여만 원을 동료의원들에 대한 후원과 보좌진 퇴직금 자금으로 모두 사용했다는 겁니다. 한국당은 이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는데요. 이번 사안,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볼 수 있는 건가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이해성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이 어제 SNS에 노 전 대통령과 김 원장의 일화를 공개하며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이 위원장은 당시 서동구 KBS 사장 임명에 반대하던 김 원장이 "조금이라도 오해받을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노 전 대통령을 겁박하듯 매몰차게 다그쳤다"고 밝히고 자신에게도 엄격했으면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거든요. 이 위원장의 이런 발언,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4> 민주당은 여전히 "사퇴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당내 분위기는 뒤숭숭한 것 습니다. 어제 우원식 원내대표의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 됐는데요. 우 원내대표가 김기식 원장에게 "잘못된 일이 없다면 단단히 마음을 먹어라"라는 문자를 보냈고, 김두관 전 장관은 우 원내대표에게 "금감원장 문제 심각합니다. 청와대에…"라는 내용으로 그 뒷말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이 문자메시지에 대해 "지역민심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두 문장,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5> 이렇게 당내가 어수선한 이유, 다름 아닌 지방선거가 코앞이기 때문인데요. 김기식 사태가 이대로 가라앉지 않을 경우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이번 김기식 사태, 지방선거에 어느정도 영향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청와대가 어제 현안점검회의에서 김 원장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기식 원장, 해임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5-2> 김기식 원장이 자진사퇴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3> 그동안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보유해오던 정의당도 "논란이 지속된다면 제대로 된 개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는데요. 사실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오른 인사들은 무조건 낙마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보니, 정의당이 과연 어떤 입장을 보일지 상당히 관심이 쏠렸거든요. 오늘 상무위원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어떤 입장을 보일까요?
<질문 6> 이런 김기식 원장 논란은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불붙고 있는데요. 바른미래당 안철수 위원장이 연일 김기식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안철수 위원장의 카이스트 재직시절 카이스트 비용으로 개인적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점을 문제 삼으며 안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안 위원장은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반박했는데요. 현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정치권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교수 재직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 같은 사안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질문 6-1> 안 위원장은 계속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대통령 입장 표명까지 필요한 사안일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오늘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에 공식 출마(오전 11시)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서울 시장 선거가 시작된 셈인데, 표면적으로는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승부인데, 안철수 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모두가 박원순 시장을 표적으로 삼으며 민주당과의 1:1 승부를 외치고 있거든요. 누구에게 승산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7-1> 박원순 시장, 오늘 서울시장 공식출마 선언에서 어떤 메시지를 들고 나올지 도 상당히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안 후보에 대한 메시지도 나올까요?
<질문 8> 나경원 한국당 의원이 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 발표를 마친 뒤 토지공개념 관련 부분에 "법률로써"라는 문구를 뒤늦게 추가한 것을 두고 "도둑수정을 한 것"이라며 청와대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의미를 명확히 하자는 법제처의 심사의견을 받아들인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는데요. 나의원의 주장대로 청와대의 사과까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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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이 파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민주당이 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도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왔다고 폭로했습니다.
한국당은 "공무출장"이었다며 민주당의 반응은 "저열한 물타기"라는 입장입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이번 '김기식 공방'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죠.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번에는 폭로전입니다.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2015년 피감기관인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그러자 한국당 "공무를 위한 출장이었고 비용도 사무처 경비"였다고 주장하며 "저열한 물타기"라고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김성태 원내대표의 출장 한국당의 주장대로 문제없는 겁니까?
<질문 2> 김기식 원장에 대한 또 다른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바로 19대 임기 말 남은 정치자금 약 3억 7천여만 원을 동료의원들에 대한 후원과 보좌진 퇴직금 자금으로 모두 사용했다는 겁니다. 한국당은 이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는데요. 이번 사안,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볼 수 있는 건가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이해성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이 어제 SNS에 노 전 대통령과 김 원장의 일화를 공개하며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이 위원장은 당시 서동구 KBS 사장 임명에 반대하던 김 원장이 "조금이라도 오해받을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노 전 대통령을 겁박하듯 매몰차게 다그쳤다"고 밝히고 자신에게도 엄격했으면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거든요. 이 위원장의 이런 발언,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4> 민주당은 여전히 "사퇴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당내 분위기는 뒤숭숭한 것 습니다. 어제 우원식 원내대표의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 됐는데요. 우 원내대표가 김기식 원장에게 "잘못된 일이 없다면 단단히 마음을 먹어라"라는 문자를 보냈고, 김두관 전 장관은 우 원내대표에게 "금감원장 문제 심각합니다. 청와대에…"라는 내용으로 그 뒷말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이 문자메시지에 대해 "지역민심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두 문장,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5> 이렇게 당내가 어수선한 이유, 다름 아닌 지방선거가 코앞이기 때문인데요. 김기식 사태가 이대로 가라앉지 않을 경우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이번 김기식 사태, 지방선거에 어느정도 영향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청와대가 어제 현안점검회의에서 김 원장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기식 원장, 해임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5-2> 김기식 원장이 자진사퇴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3> 그동안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보유해오던 정의당도 "논란이 지속된다면 제대로 된 개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는데요. 사실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오른 인사들은 무조건 낙마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보니, 정의당이 과연 어떤 입장을 보일지 상당히 관심이 쏠렸거든요. 오늘 상무위원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어떤 입장을 보일까요?
<질문 6> 이런 김기식 원장 논란은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불붙고 있는데요. 바른미래당 안철수 위원장이 연일 김기식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안철수 위원장의 카이스트 재직시절 카이스트 비용으로 개인적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점을 문제 삼으며 안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안 위원장은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반박했는데요. 현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정치권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교수 재직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 같은 사안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질문 6-1> 안 위원장은 계속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대통령 입장 표명까지 필요한 사안일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오늘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에 공식 출마(오전 11시)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서울 시장 선거가 시작된 셈인데, 표면적으로는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승부인데, 안철수 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모두가 박원순 시장을 표적으로 삼으며 민주당과의 1:1 승부를 외치고 있거든요. 누구에게 승산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7-1> 박원순 시장, 오늘 서울시장 공식출마 선언에서 어떤 메시지를 들고 나올지 도 상당히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안 후보에 대한 메시지도 나올까요?
<질문 8> 나경원 한국당 의원이 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 발표를 마친 뒤 토지공개념 관련 부분에 "법률로써"라는 문구를 뒤늦게 추가한 것을 두고 "도둑수정을 한 것"이라며 청와대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의미를 명확히 하자는 법제처의 심사의견을 받아들인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는데요. 나의원의 주장대로 청와대의 사과까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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