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논란 이전투구…與, 김성태 안철수에 '내로남불' 반격

[뉴스리뷰]

[앵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야당의 낙마 공세에 방어에 주력했던 민주당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과거를 거론하며 이중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연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만료를 앞두고 남은 정치자금을 민주당 등에 후원한 걸 문제삼았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5천만 원을 더좋은미래에 셀프 후원한 것입니다. 더좋은미래가 민주당 의원들의 임의단체인지 연구기금을 기부받을 수 있는 법인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며…"

바른미래당도 "청와대와 여당이 김 원장을 감싸고 비호한다"면서 대여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야당의 파상 공세에 방어에 주력했던 민주당은 반격 모드로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김기식 낙마 국면을 주도하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해 황제 외유 출장으로 갑질의 최정점에 있었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제윤경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과거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항 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다는 점을…"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김 원장 사퇴 촉구에 앞장서고 있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협공했습니다.

이들은 안 후보가 카이스트 교수 재직 시절 학교 돈으로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안 후보는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라며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