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오늘 최고인민회의…대외 메시지 '주목'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본격적으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그제 노동당 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처음 공식화한 데 이어서 오늘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선 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한편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 방안과 회담 장소 문제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간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두 분 모시고 관련 내용들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헌법상 국가 최고 지도기관이자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3기 6차 회의를 오늘 개최했습니다. 북한 지도부와 조직 개편 문제가 주된 관심사이지만, 이번엔 시기적으로 정상회담을 목전에 둔 만큼 대외적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어제 공개된 당 정치국 회의를 통해 드러난 권력 서열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따르면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김영철 부위원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이번 회의를 보면 아직 '톱 10'에는 들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노동당 제1비서 추대 6주년을 맞아 1면 사설 통해 새로운 병진노선 업적을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핵무력 언급은 빠졌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핵 관련 언급을 거의 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질문 2>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주장한 단계적 비핵화 방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거듭 표명했습니다. 또 북미회담에서 인권문제도 언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임하는 북한과 미국의 입장에 아직 괴리가 커 보이는데, 그럼에도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조율될 수 있을까요?

<질문 3>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도 참석을 했는데 오늘부터 종합상황실을 꾸린다고 합니다. 이제 16일 밖에 안 남았는데 이 시점에서 정부가 준비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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