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기식 검찰고발…與 "개혁막기 음모"
[뉴스리뷰]
[앵커]
야당이 외유성 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여당은 김 원장 사퇴공세 배경에는 "개혁을 막으려는 음모"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뇌물과 직권남용,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김기식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전부 다 검찰수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이 사건 진상 규명이 이뤄질수 있도록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별도 고발장을 제출하고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거론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김 원장이 참여연대 사무총장 시절 포스코 지원을 받아 1년 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의혹도 제기했지만, 금감원 측은 지원받은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여당은 야당의 공세가 도를 넘었다며 반발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마치 고속승진 특혜인양 몰아가는 것은 인턴은 역량도 없는 심부름꾼 정도로 보는 자유한국당스런 궤변입니다. (출장) 대가를 바라는 로비도 없었다고 본인이 거듭 밝히고있는 만큼…"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도 "'원장과 여비서'라는 프레임으로 부적절한 시각을 유도해 국회의원 보좌진을 비하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 간에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돈은 먹었지만 봐주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식인데 정말 제정신입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해 안철수 후보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인지…그건 정략적 접근입니다."
'내로남불 적폐청산'과 '금융개혁 저항음모', 이번 논란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선은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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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야당이 외유성 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여당은 김 원장 사퇴공세 배경에는 "개혁을 막으려는 음모"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뇌물과 직권남용,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김기식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전부 다 검찰수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이 사건 진상 규명이 이뤄질수 있도록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별도 고발장을 제출하고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거론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김 원장이 참여연대 사무총장 시절 포스코 지원을 받아 1년 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의혹도 제기했지만, 금감원 측은 지원받은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여당은 야당의 공세가 도를 넘었다며 반발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마치 고속승진 특혜인양 몰아가는 것은 인턴은 역량도 없는 심부름꾼 정도로 보는 자유한국당스런 궤변입니다. (출장) 대가를 바라는 로비도 없었다고 본인이 거듭 밝히고있는 만큼…"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도 "'원장과 여비서'라는 프레임으로 부적절한 시각을 유도해 국회의원 보좌진을 비하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 간에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돈은 먹었지만 봐주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식인데 정말 제정신입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해 안철수 후보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인지…그건 정략적 접근입니다."
'내로남불 적폐청산'과 '금융개혁 저항음모', 이번 논란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선은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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