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비밀 접촉"…초점은 회담장소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ㆍ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4월과 5월은 한반도의 명운이 걸린 '운명의 봄'입니다.
이달 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모두 역사적인 순간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운명을 결정지을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준비한 '한반도의 봄 2018 남북 정상회담'.
거세게 꿈틀대는 동북아 정세를 하루하루 심도 있게 짚어드리겠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 정보기관이 비밀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것인데, 정상회담 장소를 결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두 분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는데, 현재 양측은 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이렇게 정상회담 장소를 먼저 논의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그렇다면 두 분은 회담 장소로 어디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십니까? 미국은 워싱턴을, 북한은 평양을 고집할 경우 몽골 등 제3의 국가가 대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판문점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장소가 확정되면 회담 날짜가 결정될 예정인데, 장소에 대한 이견이 지속된다면 5월 말에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6월로 연기설도 일각에선 제기되는 모습인데요.
<질문 4> 북미 간 접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누가 실무진이 돼 회담을 조율할지도 관심인데, 미국에선 폼페이오 CIA 국장, 북한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5> 이런 가운데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턴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시각으로 오늘부터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당장 북미 정상회담 준비상황부터 챙길 것으로 보이는데, 의제 선정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6> 그런가 하면 미국 측이 북한이 트럼프와 핵무기 폐기 문제에 대해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단 것을 재확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는데, 이번 보도는 미국과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측 정보당국 간에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 회담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7>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김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 당시 "미국이 체제 보장과 보상을 선행하면 핵을 완전히 포기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는데, 먼저 체제보장을 선결 조건을 제시한 건데 이렇게 되면 핵부터 포기하라는 미국과의 입장 차이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으로 봐야겠죠?
<질문 7-1> 그런가 하면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의제와 관련해 일부가 아닌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하고 있죠. 단계별로 보상을 주는 이란식 해법이 아니라 선 폐기 후 보상의 리비아식의 해법의 입장을 다시금 분명히 한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ㆍ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4월과 5월은 한반도의 명운이 걸린 '운명의 봄'입니다.
이달 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모두 역사적인 순간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운명을 결정지을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준비한 '한반도의 봄 2018 남북 정상회담'.
거세게 꿈틀대는 동북아 정세를 하루하루 심도 있게 짚어드리겠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 정보기관이 비밀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것인데, 정상회담 장소를 결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두 분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는데, 현재 양측은 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이렇게 정상회담 장소를 먼저 논의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그렇다면 두 분은 회담 장소로 어디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십니까? 미국은 워싱턴을, 북한은 평양을 고집할 경우 몽골 등 제3의 국가가 대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판문점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장소가 확정되면 회담 날짜가 결정될 예정인데, 장소에 대한 이견이 지속된다면 5월 말에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6월로 연기설도 일각에선 제기되는 모습인데요.
<질문 4> 북미 간 접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누가 실무진이 돼 회담을 조율할지도 관심인데, 미국에선 폼페이오 CIA 국장, 북한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5> 이런 가운데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턴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시각으로 오늘부터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당장 북미 정상회담 준비상황부터 챙길 것으로 보이는데, 의제 선정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6> 그런가 하면 미국 측이 북한이 트럼프와 핵무기 폐기 문제에 대해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단 것을 재확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는데, 이번 보도는 미국과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측 정보당국 간에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 회담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7>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김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 당시 "미국이 체제 보장과 보상을 선행하면 핵을 완전히 포기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는데, 먼저 체제보장을 선결 조건을 제시한 건데 이렇게 되면 핵부터 포기하라는 미국과의 입장 차이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으로 봐야겠죠?
<질문 7-1> 그런가 하면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의제와 관련해 일부가 아닌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하고 있죠. 단계별로 보상을 주는 이란식 해법이 아니라 선 폐기 후 보상의 리비아식의 해법의 입장을 다시금 분명히 한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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