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피고인석…박근혜 재판 법정은 무거운 침묵만
[뉴스리뷰]
[앵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법정 안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검찰과 변호인, 그리고 방청객들은 긴장감 속에서 재판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데요.
피고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리는 비어있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 취재 차량과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법원 주변의 취재 열기는 이른 아침부터 달아올랐습니다.
법원 밖은 물론 정문 안에서도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배치된 경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들어가는 줄은 재판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길게 늘어 섰고 다른 국정농단 재판 때와 달리 방청객은 물론 취재진의 소지품까지 꼼꼼하게 검사했습니다.
<현장음> "소지품 여기다 올려 놓으세요."
재판 시작 전, 국선변호인들은 초조한 표정으로 자료를 검토했고, 검찰과 특검 측의 얼굴도 굳어있었습니다.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의 자리는 여전히 비어있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윤 판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를 시작으로 18가지 혐의에 대한 판단을 하나 둘 내렸고 그 내용은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법정 안에는 적막이 흘렀고, 최종 형량이 나오기 직전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김세윤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피고인에게는 그 범죄 사실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고 결과에 대해 변호인은 아쉬운 심경을 밝혔습니다.
<강철구 / 박근혜 전 대통령 국선변호인> "오늘 선고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아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재판이 끝난 뒤에도 법원 안은 한동안 취재진과 지지자들로 북적였고, 다행히 큰 소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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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법정 안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검찰과 변호인, 그리고 방청객들은 긴장감 속에서 재판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데요.
피고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리는 비어있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 취재 차량과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법원 주변의 취재 열기는 이른 아침부터 달아올랐습니다.
법원 밖은 물론 정문 안에서도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배치된 경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들어가는 줄은 재판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길게 늘어 섰고 다른 국정농단 재판 때와 달리 방청객은 물론 취재진의 소지품까지 꼼꼼하게 검사했습니다.
<현장음> "소지품 여기다 올려 놓으세요."
재판 시작 전, 국선변호인들은 초조한 표정으로 자료를 검토했고, 검찰과 특검 측의 얼굴도 굳어있었습니다.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의 자리는 여전히 비어있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윤 판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를 시작으로 18가지 혐의에 대한 판단을 하나 둘 내렸고 그 내용은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법정 안에는 적막이 흘렀고, 최종 형량이 나오기 직전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김세윤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피고인에게는 그 범죄 사실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고 결과에 대해 변호인은 아쉬운 심경을 밝혔습니다.
<강철구 / 박근혜 전 대통령 국선변호인> "오늘 선고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아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재판이 끝난 뒤에도 법원 안은 한동안 취재진과 지지자들로 북적였고, 다행히 큰 소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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