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판문점서 남북 실무회담…전면에 나선 北김영철

<출연 : 정영태 북한연구소장ㆍ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남북은 이제 정상회담 준비에 본격 돌입하게 됩니다.

당장 오늘은 오는 27일 정상회담 때 의전과 경호, 그리고 보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는 실무회담을 열고, 오는 7일엔 또 정상 간 핫라인 개설을 위한 회담도 따로 열게 됩니다.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남북 실무회담이 예정보다 하루 연기돼서 오늘 열리게 됐는데,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우리측 수석대표로는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나서는데 북측에서 나올 6명의 대표단 명단도 회담 당일인 오늘 알려주겠다고 했어요,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질문 2> 오늘 회담에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도착한 이후 어떻게 군사분계선을 넘을 지, TV 생중계 여부와 부부 동반 오찬 등이 논의될 텐데...두 분은 김정은이 군사분계선을 어떻게 넘을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분단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처음 남한 땅을 밟는 순간인 만큼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질문 3> 특히 의전과 관련해 의장대 사열 여부는 양측의 이견이 클 수 있단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가장 중요한 회담의 의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청와대는 비핵화 문제에 집중한다, 이 문제 외에는 '설사 남북경협 문제처럼 관심이 큰 이슈라고 해도 다루지 않겠다', 이런 원칙을 밝혔습니다?

<질문 5> 이틀 뒤인 7일엔 통신 실무회담이 열리는데 남북은 지난달 초 문 대통령의 특사단 방북 때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죠?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짚어주시죠. 김대중 대통령은 2000년 6월 김정일과의 남북 정상회담 말미에 핫라인 개설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김 위원장이 김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하면서 핫라인 개통이 이뤄진 바 있죠?

<질문 6> 그런가 하면 이번 남측 예술단 공연에서 행사 전반을 주도하는가 하면, 취재 방해에 대해, 사과하기까지 한 김영철.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며 김정은과 함께 배석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그런데 김영철이 '천안함을 조롱하는 듯한 농담을 하고 다음날 노동신문을 통해 '천안함은 남한의 조작극'이라고 주장했지만 우리 정부는 말을 아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어요? 천안함이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