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개헌 공방 본격화…상대 개헌안에 맹공
[뉴스리뷰]
[앵커]
정치권의 개헌 공방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정부 개헌안을 발표한데 이어 자유한국당도 자체 개헌안을 내놓으면서 개헌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국당 자체 개헌안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사실상 내각제를 하자는 것으로 우리나라 상황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유한국당 당론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내각제 야심은 개헌을 집권연장의 도구로 활용했던 과거 모습과 조금도 바뀐 것이 없습니다."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일삼고 있는 상황에서 내각제를 하게 되면 국회는 매일 멈춰설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현재 국회 상황에서 내각제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것을 한국당이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정부 개헌안이 사실상 사회주의 헌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개헌 의사가 명백히 사회주의 체제로 가자고 그런 식으로 내심 의사를 표명한 것이 바로 토지공개념 조항입니다."
"토지공개념을 가장 확실하게 한 모든 나라는 몰락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특히 개헌 문제는 국회 차원의 협상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으로 담판지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와 야당 간의 실질적인 개헌 테이블을 마련하는 방안을 대통령께서 직접 강구해 주시길 바랍니다."
청와대의 국민투표법 개정 촉구에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국민투표법 개정을 위한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야당은 청와대의 개헌 물타기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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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의 개헌 공방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정부 개헌안을 발표한데 이어 자유한국당도 자체 개헌안을 내놓으면서 개헌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국당 자체 개헌안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사실상 내각제를 하자는 것으로 우리나라 상황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유한국당 당론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내각제 야심은 개헌을 집권연장의 도구로 활용했던 과거 모습과 조금도 바뀐 것이 없습니다."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일삼고 있는 상황에서 내각제를 하게 되면 국회는 매일 멈춰설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현재 국회 상황에서 내각제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것을 한국당이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정부 개헌안이 사실상 사회주의 헌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개헌 의사가 명백히 사회주의 체제로 가자고 그런 식으로 내심 의사를 표명한 것이 바로 토지공개념 조항입니다."
"토지공개념을 가장 확실하게 한 모든 나라는 몰락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특히 개헌 문제는 국회 차원의 협상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으로 담판지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와 야당 간의 실질적인 개헌 테이블을 마련하는 방안을 대통령께서 직접 강구해 주시길 바랍니다."
청와대의 국민투표법 개정 촉구에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국민투표법 개정을 위한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야당은 청와대의 개헌 물타기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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