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법원 박근혜 생중계, 최순실ㆍ이재용 불허…이유는?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ㆍ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징역 30년을 구형했는데,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지방선거를 70일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위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 시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두분 모시고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내일 모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옵니다. 검찰은 30년을 구형했는데,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요?

<질문 1-1> 법원이 박 전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선고 공판을 TV 생중계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최순실·이재용씨의 경우와 달리 박 전 대통령은 생중계를 허용한 이유는 뭘까요? 박 전 대통령이 그동안 재판을 거부해온 것도 감안했을까요?

<질문 2> 검찰이 한국당 친박 중진인 홍문종 의원에 대해 뇌물,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체포동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그동안 20대 국회 들어 구속된 세명의 의원은 모두 국회 표결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홍 의원은 어떻게 될까요?

<질문 3>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이 시간 현재 진행중입니다. 첫 영장심사땐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고 피의자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는데, 이번엔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질문 4> 지방선거가 이제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위원장이 오늘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요, 7년 전 박원순 현시장에게 통큰 양보를 할 때와는 처한 상황이 크게 달라 보입니다. 이번엔 정치생명은 건 도박이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민주당에선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 중 결선투표를 거쳐 승리한 후보가 안 위원장과 맞붙게 됩니다. 누가 가장 유리할까요?

<질문 4-2> 민주당은 내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당 일각에선 예비후보들마다 지방자치 비전은 안보이고 '문재인 마케팅'에만 열을 올린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3> 자유한국당에선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문수 전 지사와 이인제 김태호 전 최고위원의 공천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이른바 '올드보이'의 귀환을 놓고 논란도 있는데요, 한국당이 이들을 선택한 배경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4> 대통령과 여당의 높은 지지율에다 야당이 분열돼있는 상황인 만큼, 야권으로선 상당히 힘든 선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각에서 야권 연대론이 다시 고개를 들 조짐인데요,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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