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지원에 노조 와해 시도까지…삼성 또 궁지
[뉴스리뷰]
[앵커]
삼성그룹이 노조 와해를 시도한 의혹이 담긴 문건이 새로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정농단 사건과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에 이어, 삼성은 또 다시 궁지에 몰린 형국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정유라 씨에게 이른바 '말 지원'을 하는 등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 가까이 구치소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해외 로펌을 통해 다스의 소송비 수십억원을 지원한 의혹이 드러나, 삼성 그룹은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회사 차원에서 노동 조합을 없애려 했다는 이른바 '노조와해' 문건이 새롭게 발견돼 또 한 번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이 다스 소송비 의혹으로 삼성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문건 수천 건이 드러났고 당 수사팀이 이를 넘겨받아 디지털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년 전 "문건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최근까지도 노조를 와해하려 한 내용이 포함된 만큼 사실상 재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검찰은 조만간 관련자 소환에 나설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진 이건희 회장에 대해서는 차명계좌를 통해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수사 중으로 난달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80억원대 탈루 의혹과 과거 국세청이 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룹 안팎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끊임 없이 수사 선상에 오르내리는 삼성 그룹,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삼성그룹이 노조 와해를 시도한 의혹이 담긴 문건이 새로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정농단 사건과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에 이어, 삼성은 또 다시 궁지에 몰린 형국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정유라 씨에게 이른바 '말 지원'을 하는 등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 가까이 구치소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해외 로펌을 통해 다스의 소송비 수십억원을 지원한 의혹이 드러나, 삼성 그룹은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회사 차원에서 노동 조합을 없애려 했다는 이른바 '노조와해' 문건이 새롭게 발견돼 또 한 번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이 다스 소송비 의혹으로 삼성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문건 수천 건이 드러났고 당 수사팀이 이를 넘겨받아 디지털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년 전 "문건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최근까지도 노조를 와해하려 한 내용이 포함된 만큼 사실상 재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검찰은 조만간 관련자 소환에 나설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진 이건희 회장에 대해서는 차명계좌를 통해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수사 중으로 난달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80억원대 탈루 의혹과 과거 국세청이 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룹 안팎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끊임 없이 수사 선상에 오르내리는 삼성 그룹,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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