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 실무협의…의전ㆍ경호ㆍ보도 문제 논의
[뉴스리뷰]
[앵커]
내일(4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가 열립니다.
남북 정상의 동선과 회담 생중계뿐 아니라 부부 동반 오찬 여부까지 폭 넓게 협의될 예정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당국자들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실무 논의를 위해 또다시 마주합니다.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실무회담을 열고, 정상회담의 의전·경호·보도 문제를 협의합니다.
우리측 대표단 7명은 모두 청와대 소속으로,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분야별로 의전은 조한기 비서관이, 경호는 신용욱 경호차장이, 보도는 권혁기 춘추관장이 각각 대표를 맡았습니다.
회담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도착한 이후 어떻게 군사분계선을 넘을 지가 논의됩니다.
김 위원장이 걸어온다면 회담 대표 등 민간인이 통행했던 길인 중립국 감독위원회·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잇길로 올 수 있습니다.
북한군이나 유엔사 등 주로 군이 오갔던 길인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과 소회의실 사잇길로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김 위원장이 차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면, 20년 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경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남북은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남북정상회담의 TV 생중계와 부부 동반 오찬 여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2000년과 2007년 평양에서 열렸던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 영상은 모두 녹화돼 사후에 공개됐습니다.
부부 동반 오찬의 경우, 최근 리설주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와도 식사한 선례가 있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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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4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가 열립니다.
남북 정상의 동선과 회담 생중계뿐 아니라 부부 동반 오찬 여부까지 폭 넓게 협의될 예정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당국자들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실무 논의를 위해 또다시 마주합니다.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실무회담을 열고, 정상회담의 의전·경호·보도 문제를 협의합니다.
우리측 대표단 7명은 모두 청와대 소속으로,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분야별로 의전은 조한기 비서관이, 경호는 신용욱 경호차장이, 보도는 권혁기 춘추관장이 각각 대표를 맡았습니다.
회담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도착한 이후 어떻게 군사분계선을 넘을 지가 논의됩니다.
김 위원장이 걸어온다면 회담 대표 등 민간인이 통행했던 길인 중립국 감독위원회·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잇길로 올 수 있습니다.
북한군이나 유엔사 등 주로 군이 오갔던 길인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과 소회의실 사잇길로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김 위원장이 차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면, 20년 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경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남북은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남북정상회담의 TV 생중계와 부부 동반 오찬 여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2000년과 2007년 평양에서 열렸던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 영상은 모두 녹화돼 사후에 공개됐습니다.
부부 동반 오찬의 경우, 최근 리설주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와도 식사한 선례가 있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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