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대남총책'의 이례적인 사과…진정성 있나?
<출연 : 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13년만에 성사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마지막 무대가 이 시간 평양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북이 합동 공연하는 오늘 무대에선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 의전과 경호 문제를 논의할 실무회담이 진행됩니다.
가장 중요한 의제를 논의할 시간은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간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두분 모시고 관련내용들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두 번째 공연이 3시30분부터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은 남북 합동으로 이뤄지는 공연인데요, 1만2천석이 꽉 찼다는 소식입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의 표현대로 '겨레의 심장이 뜨겁게 요동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까요?
<질문 1-1> 어제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첫 공연 때 우리 취재진의 취재활동을 제한한 데 대해 '사죄'란 표현까지 써가며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남에서 천안함 주범이라는 사람'라고 언급하기까지 했는데요, 과거의 김영철 위원장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라는 반응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북한 조선중앙 TV가 첫날 우리 예술단의 공연영상을 공개하고 노동신문은 1면 전체를 털어 관련보도를 했습니다. 예술단을 직접 만난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도 파격적이지만, 북한 당국이 이른바 '날라리풍'이라고 규정해온 우리 공연을 이렇게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도 매우 이례적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지침이 있었을까요?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일 예술단 공연을 관람한 뒤 우리측 관계자들에게 "4월초 정치일정이 복잡해 오늘 오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과연 '복잡한 정치일정'이 뭔지 이런저런 추측들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올해 4월 15일은 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인데요, 북한은 이날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고 탄도미사일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행사를 치를까요?
<질문 5> 남북이 내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핫라인 설치를 위한 별도의 통신 실무회담도 곧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의제 문제를 논의하는 회담은 언제 열릴지 궁금합니다.
<질문 6> 김정은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 동시적 조치'를 언급한 이후 비핵화 방법론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일괄타결' 하되 '이행은 순차적으로'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는데, 오는 27일 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합의가 이뤄질까요?
<질문 7> 청와대가 남북미중 4자회담보다 남북미 3자회담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월 유엔에서 남북미 3국이 평화 공동선언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는데, 청와대에선 너무 성급하다는 반응도 있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기업들이 북한 근로자 송환을 중단하는 등 대북제재가 느슨해질 조짐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 공조 전선에서 점점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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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13년만에 성사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마지막 무대가 이 시간 평양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북이 합동 공연하는 오늘 무대에선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 의전과 경호 문제를 논의할 실무회담이 진행됩니다.
가장 중요한 의제를 논의할 시간은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간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두분 모시고 관련내용들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두 번째 공연이 3시30분부터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은 남북 합동으로 이뤄지는 공연인데요, 1만2천석이 꽉 찼다는 소식입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의 표현대로 '겨레의 심장이 뜨겁게 요동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까요?
<질문 1-1> 어제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첫 공연 때 우리 취재진의 취재활동을 제한한 데 대해 '사죄'란 표현까지 써가며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남에서 천안함 주범이라는 사람'라고 언급하기까지 했는데요, 과거의 김영철 위원장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라는 반응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북한 조선중앙 TV가 첫날 우리 예술단의 공연영상을 공개하고 노동신문은 1면 전체를 털어 관련보도를 했습니다. 예술단을 직접 만난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도 파격적이지만, 북한 당국이 이른바 '날라리풍'이라고 규정해온 우리 공연을 이렇게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도 매우 이례적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지침이 있었을까요?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일 예술단 공연을 관람한 뒤 우리측 관계자들에게 "4월초 정치일정이 복잡해 오늘 오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과연 '복잡한 정치일정'이 뭔지 이런저런 추측들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올해 4월 15일은 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인데요, 북한은 이날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고 탄도미사일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행사를 치를까요?
<질문 5> 남북이 내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핫라인 설치를 위한 별도의 통신 실무회담도 곧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의제 문제를 논의하는 회담은 언제 열릴지 궁금합니다.
<질문 6> 김정은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 동시적 조치'를 언급한 이후 비핵화 방법론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일괄타결' 하되 '이행은 순차적으로'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는데, 오는 27일 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합의가 이뤄질까요?
<질문 7> 청와대가 남북미중 4자회담보다 남북미 3자회담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월 유엔에서 남북미 3국이 평화 공동선언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는데, 청와대에선 너무 성급하다는 반응도 있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북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기업들이 북한 근로자 송환을 중단하는 등 대북제재가 느슨해질 조짐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 공조 전선에서 점점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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