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핵심'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PK 선봉에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결국 경남지사 후보로 나섰습니다.

여권의 숙원인 영남 지역구도 극복의 선봉에 서게 됐는데요.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의 재대결도 사실상 확정돼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후보로 나서달라는 여권의 부름에 결국 응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 "경남의 정권교체를 통해서 벼랑 끝에 선 경남 지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저는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을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여권의 숙원인 대구경북을 아우르는 영남 동진의 채비를 마친 겁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경남지사 선거 차출에 한사코 거부감을 표했으나, 경남에서 지방권력 교체 바람을 일으켜 부산을 거쳐 대구경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결국 꺾지 못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전략공천 후보로 낙점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재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김태호 전 지사와 경남 김해을에서 맞붙어 패했습니다.

김 의원이 친문그룹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재대결은 선거 판 전체를 달굴 빅매치가 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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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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