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평양의 봄'은 뜨거웠다…김정은ㆍ北관객 기립박수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ㆍ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우리 예술단의 첫 평양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깜짝 등장'도 놀랍지만 더 많은 교류의 필요성과 가을 서울 공연까지 즉석 제안하며 파격을 연출했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공연은 북측의 요청으로 두 차례나 시간이 변경됐었죠? 그 이유를 두고 김정은 방문이 결정된 거 아니냐는 등 말들이 많았는데, 결국 부인 리설주와 함께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이죠?

<질문 2> 우리 예술단 공연에 평양 시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김정은 위원장도 노래가사 등에 관심을 보이며 '가을이 왔다'란 제목으로 가을 서울 공연도 깜짝 제안했다고요? 김정은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을 거란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해요? 앞으로 남북문화교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어제 공연에서 레드벨벳의 '빨간 맛'부터 '총 맞은 것처럼' 등 북한이 우리 측 선곡이나 율동 등에 대해 아무런 수정 요구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걸그룹 공연 때도 예전과는 다르게 여색해하지 않고 함께 즐겼다고 해요?

<질문 4> 한편 이번 달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퍼스트레이디들의 참석 여부가 관심인데 이 문제를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릴 실무회담에서 논의할 방침이라고요? 만약 성사가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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