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 블랙리스트 49개 추가…역대 최대
[뉴스리뷰]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선박·무역회사들을 무더기로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북핵 외교해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엔이 대북 제재 수위를 높여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에 안보리 블랙리스트에 지정된 명단은 모두 49개입니다.
불법적으로 북한의 석탄·석유 거래에 관여한 혐의입니다.
선박이 27척, 선박·무역회사가 21곳, 개인이 1명입니다.
안보리의 대북 블랙리스트 지정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북한 및 다른 나라 국적 선박 25척에 대해선 자산 동결과 회원국 항구 입항금지 제재가 가해집니다.
나머지 북한 국적 2척에는 자산동결 조치만 부과됩니다.
북한 기업 12곳을 비롯해 홍콩 업체 3곳, 중국 업체 2곳 등에 대해선 자산이 동결됩니다.
대만 국적 기업인도 블랙리스트에 지정됐습니다.
이번 블랙리스트 지정은 미국이 지난달 대규모 단독제재에 나서면서 동시에 안보리에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청한 결과입니다.
중국 등과의 조율 과정에서 일부 대상은 명단에서 빠졌지만 상당수는 채택됐습니다.
대북 외교적 해법이 논의되는 와중에서도 섣불리 제재수위를 낮추지는 않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선박·무역회사들을 무더기로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북핵 외교해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엔이 대북 제재 수위를 높여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에 안보리 블랙리스트에 지정된 명단은 모두 49개입니다.
불법적으로 북한의 석탄·석유 거래에 관여한 혐의입니다.
선박이 27척, 선박·무역회사가 21곳, 개인이 1명입니다.
안보리의 대북 블랙리스트 지정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북한 및 다른 나라 국적 선박 25척에 대해선 자산 동결과 회원국 항구 입항금지 제재가 가해집니다.
나머지 북한 국적 2척에는 자산동결 조치만 부과됩니다.
북한 기업 12곳을 비롯해 홍콩 업체 3곳, 중국 업체 2곳 등에 대해선 자산이 동결됩니다.
대만 국적 기업인도 블랙리스트에 지정됐습니다.
이번 블랙리스트 지정은 미국이 지난달 대규모 단독제재에 나서면서 동시에 안보리에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청한 결과입니다.
중국 등과의 조율 과정에서 일부 대상은 명단에서 빠졌지만 상당수는 채택됐습니다.
대북 외교적 해법이 논의되는 와중에서도 섣불리 제재수위를 낮추지는 않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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