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4월 27일 판문점서 남북정상회담…다음 달 실무회담도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은 다음 달 27일, 금요일에 열리게 됐습니다.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는데요.

그 시간 동안 남한과 북한을 비롯해 한반도 주변 나라들은 비핵화라는 큰 틀의 목표를 향해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게 됐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불과 1년 전인 2017년의 봄은 북한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쏘아대면서 한반도 위기설이 고조됐었는데 1년이 지난 2018년의 봄은 믿기 어려울 만큼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질문 2> 어제 남북 고위급 회담은 약 1시간 반 만에 끝났는데, 밤늦게까지 이어지던 과거 회담과 달리 속전속결 합의로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전해져요?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우리 쪽으로 넘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동선은 어떻게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 걸어서 올까요? 아니면 차를 타고 올까요? '상징성'을 고려한다면 직접 걸어오지 않을까 예상도 되는데요?

<질문 4> 그런데 어제 남북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에는 '의제' 부분이 없었는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남북 정상회담 개최일이 확정된 날,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양국 외교 안보 수장이 다시 머리를 맞댔는데, 이번 북중 정상회담이 이어질 남북, 북미 정상회담,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이런 얘기를 했어요? 어떤 의미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6> 하지만 미국은 공개적으로 중국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에요?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적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대북 제재가 느슨해지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질문 7> 이 이야기도 해 봐야 할 거 같은데, 지금부터 30여 년 전인, 1988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북한이 당시 소련을 통해 미국에 남북한을 합친 연방제 중립국 창설 방안을 은밀히 제안했던 사실이 밝혀졌어요? 이 같은 사실은 비밀 해제된 지난 1987년의 외교문서에서 새롭게 확인된 내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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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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