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이명박 수사 초기엔 의구심…신병처리 고심"
[뉴스리뷰]
[앵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서도 본인이 갖고 있던 고심을 털어놨습니다.
'다스는 누구 것'에 대한 답을 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고, 신병처리 방향을 고심했지만 수사 진행 상황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결론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지난 10년 간 검찰과 특검을 거치며 매듭짓지 못한 의혹에 답변한 겁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그러나 수사 초기에는 수사에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스와 관련된 금융자료나 회계자료 등이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다스는 누구것'이냐에 답을 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사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정 단계를 지나면서는 신병처리를 고민하는 자체가 오히려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상황까지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기소는 검찰의 '옥중조사' 시도를 거론하며 조금 더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른바 '셀프수사'로 진행중인 성추행조사단·강원랜드 수사와 관련해선 종료 시점을 결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성추행조사단측에는 마음 속에 마감시한을 갖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철저하고 신속한 결단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하고 선거 국면이 지난 뒤에는 민생수사에 본격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서도 본인이 갖고 있던 고심을 털어놨습니다.
'다스는 누구 것'에 대한 답을 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고, 신병처리 방향을 고심했지만 수사 진행 상황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결론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지난 10년 간 검찰과 특검을 거치며 매듭짓지 못한 의혹에 답변한 겁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그러나 수사 초기에는 수사에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스와 관련된 금융자료나 회계자료 등이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다스는 누구것'이냐에 답을 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사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정 단계를 지나면서는 신병처리를 고민하는 자체가 오히려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상황까지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기소는 검찰의 '옥중조사' 시도를 거론하며 조금 더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른바 '셀프수사'로 진행중인 성추행조사단·강원랜드 수사와 관련해선 종료 시점을 결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성추행조사단측에는 마음 속에 마감시한을 갖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철저하고 신속한 결단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하고 선거 국면이 지난 뒤에는 민생수사에 본격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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