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드러난 '세월호 7시간'…박근혜 재판에 미칠 영향은?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미네르바 교양대 초빙교수ㆍ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야 4당은 충격적이라며 철저한 의혹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이 불쌍하다는 대변인 논평이 논란을 빚자 당 지도부가 이를 번복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편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습니다.

이 시간 유용화 한국외대 미네르바 교양대 초빙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두분 모시고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국민적 의혹이 가시지 않았던 '세월호 참사 7시간'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고와 지시 시간이 모두 사후 조작됐고, 당일 오후 관저에서 대처방안을 논의할 때 최순실씨도 함께 있었다는 것 등이 골자인데, 검찰 발표 내용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최순실씨측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방문 결정이나 5인 대책회의 등에 관여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찰 발표는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2> 한국당 홍지만 대변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제기한 부역자들은 모조리 석고대죄해야 한다" 는 등의 논평을 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면서 "수정하겠다"고 해명했는데요, 연일 계속되는 한국당 대변인들의 설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청와대가 독단적으로 기획해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과 교육부, 관변단체 등을 총동원해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가 25명 안팎의 관련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교육부에 요청했습니다. 일각에선 지시에 따라 일한 공무원까지 처벌해야 하느냐는 논란도 있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1>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25 직후 인공치하 인민위원회 같다"고 비판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과 안희정 전 지사의 영장 기각도 거론했습니다. 홍 대표의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2> 자유한국당 '비홍' 성향 중진의원 4명이 홍준표 대표의 사천, 즉 개인적인 친분에 의한 공천 가능성을 제기하며 조기 선대위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홍 대표의 역할 축소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홍 대표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갈등 악화가 예상됩니다. 다시한번 4가지 사항을 요구했는데요. 홍 대표가 받아들일까요?

<질문 3>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증거인멸이나 도망 염려가 없다며 사유를 밝혔는데, 법원 판단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오늘 공직자 재산공개가 있었는데요.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이상은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의원들, 재테크에도 재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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