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중국 방문도 먼저 제안…강대국 허찌른 김정은 파격 외교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는 비핵화 조건인 '단계적 조치'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중국 양제츠 정치국 위원도 방한할 예정이어서, 북중 각각으로부터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모셨습니다.

<질문 1> 이번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 김정은의 방중, 총평을 해 주신다면요?

<질문 2> 남북, 북미, 북중 정상회담을 선 제안하며 전격적으로 외교 무대에 오른 김정은의 거침없는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또 다른 우군인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단 분석인데요?

<질문 3> 북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김정은은 한미 양국의 노력을 '전제조건'으로 걸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은이 말한 '단계적ㆍ동시적 조치'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김정은이 직접 비핵화 방식에 대해 밝힌 것은 처음 아닌가요?

<질문 3-1> 그런데 노동신문은 7면에 걸쳐 60장의 사진을 싣고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어요? 어딘가 석연치 않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무 3-2>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가 영변에서 새 원자로 가동 정황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해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4> 한편 김정은과 시진핑 둘은 약속이나 한 듯이 '유일무이한 혈맹'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회복됐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CCTV는 어제 오전 8시 반쯤 김정은 방중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어요? 그 전까지는 철저히 함구했는데 이렇게 중국이 북한 지도부를 비밀스럽게 맞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백악관은 김정은이 국제무대에 나선 것을 두고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가 선택했던 '최대 압박' 작전이 먹혀들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대북 제재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질문 6-1> 그런가 하면 트럼프의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첫 입장도 나왔어요? "시 주석이 김정은과의 대화가 좋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면서도 "최고의 압박은 어떤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지금 트럼프의 속내가 어떨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방한하는데 이 시점에서 양제츠의 방한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청와대는 김정은과 시핀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향후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일단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질문 9> 한편 우리 정부가 김정은의 베이징 방문은 과연 언제 정확히 파악했을까를 두고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 같은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있는 남북 고위급 회담. 다음 달 말이라고만 합의한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 그리고 의제가 논의될 전망인데 오늘 정확한 날짜가 나올까요? 당일치기 회담이 될 거란 예상도 있던데요?

<질문 10-1> 무엇보다 우리 정부가 제시한 정상회담 의제들을 북한이 큰 틀에서 수용할지가 관심 아니겠습니까? 정부는 앞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진전이라는 정상회담 '3대 의제'를 제시한 바 있죠?

지금까지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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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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