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위급 방중 이유는…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되나
[뉴스리뷰]
[앵커]
아직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안았지만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찾은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관계 개선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한 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중국 방문은 최근 소원했던 북-중 관계 회복의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 2000년 6월 첫 남북 정상회담을 한 달쯤 앞두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던 것처럼,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과 사전 조율을 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특히 제재 해제 문제가 걸린 북미 대화에 앞서 북한 입장에서는 전통적 우방인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북중 관계를 회복을 해서 중국의 지지 아래서 북미 정상회담을 해야 대미 협상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지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최근 잇따라 대북 초강경파 인사를 외교안보 라인 전면에 내세운 것도, 북한이 '중국 카드'를 빼 든 배경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도 북중 관계 복원이 시급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남과 북, 미국 사이의 3자 대화 구도가 속도를 내면서 이른바 '패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앞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 국면에서 '중국 역할론'을 내세우기 위해 북한과의 관계 회복을 서둘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아직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안았지만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찾은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관계 개선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한 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중국 방문은 최근 소원했던 북-중 관계 회복의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 2000년 6월 첫 남북 정상회담을 한 달쯤 앞두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던 것처럼,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과 사전 조율을 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특히 제재 해제 문제가 걸린 북미 대화에 앞서 북한 입장에서는 전통적 우방인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북중 관계를 회복을 해서 중국의 지지 아래서 북미 정상회담을 해야 대미 협상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지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최근 잇따라 대북 초강경파 인사를 외교안보 라인 전면에 내세운 것도, 북한이 '중국 카드'를 빼 든 배경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도 북중 관계 복원이 시급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남과 북, 미국 사이의 3자 대화 구도가 속도를 내면서 이른바 '패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앞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 국면에서 '중국 역할론'을 내세우기 위해 북한과의 관계 회복을 서둘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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