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고위급 전격 방중…북중관계 개선 신호탄?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ㆍ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어제 특별열차를 타고 비밀리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북한 인사가 누구이고, 누굴 만났는지는 아직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간 것은 아닐까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소원했던 북중관계의 변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 시간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이틀째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탄 녹색 특별열차와 같은 열차가 삼엄한 경비속에 베이징에 도착했고, 중국 인민대회당에 북한 차량이 집결한 것이 목격됐습니다. 최고위급 인사가 방문한 것은 맞는데, 그게 누구냐 하는 것은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질문 1-1> 만약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라면 집권 이후 첫 외국 방문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 김여정 제1부부장이 간 것이라면 김여정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합니다.

<질문 1-2> 어느 쪽에서 이번 만남을 누가 먼저 주선했는지도 궁금한데요. 북한이 먼저 요청했다면 북중 관계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어서 더욱 정치적 함의가 커 보입니다.

<질문 1-3> 중국이 먼저 요청했다면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 그리고 비핵화 논의 과정에서 중국이 소외되는 것을 우려해서일까요? 앞으로 미국을 의식해 목소리를 더 낼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질문 2>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이 모레, 그러니까 오는 29일 예정돼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어제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의 체제보장과 핵포기를 같이 하는 동시병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이 현실화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질문 3> 29일에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있습니다. 우리 측 명단을 통보했는데요. 조명균 장관, 천해성 차관, 윤영찬 수석 3명입니다. 일각에서는 정상회담의 합의를 추진할 공동기구 설치 가능성,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합의 이후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임명을 놓고 미국내 여론이 극과 극으로 엇갈렸습니다. '최악의 선택'이란 비판이 있는가 하면, '탁월한 선택'이란 주장도 있는데요. 우리로선 정의용 안보실장과 볼턴 보좌관의 핫라인이 과거 맥매스터 때처럼 호흡이 잘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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