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번주 남북 '훈풍'…고위급회담ㆍ평양공연단 방북

<출연 : 정영태 북한연구소장ㆍ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오늘이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한지 꼭 8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북한의 유감 표명이나 사과는 아직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한은 4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약속한 조치들을 하나둘씩 이행해가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판문점에선 남북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다음달 초 평양에선 '봄이 온다'는 제목으로 우리 예술단이 공연을 합니다.

공연 내용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 시간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두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번 북한 김영철 방남 이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온 사람들이 천안함 유족들일 것 같은데요, 마침 오늘은 천안함 폭침 8주기를 맞는 날입니다. 해군에선 해상기동훈련이 작년과 같은 규모로 실시했다고 하는데, 군 매체를 통해서만 훈련을 알렸다고 합니다. 한반도 대화국면을 의식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박3일간 방북을 마치고 귀환했습니다. 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했다고 합니다. 가수들이 부를 노래들도 대체로 윤곽이 드러났는데, 싸이 참가도 추진한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북측이 수용할까요?

<질문 3> 남북이 오늘 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합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회담이 열릴 구체적인 날짜와 회담 의제가 가장 관심입니다. 우리 정부는 앞서 비핵화를 중심 의제로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20일 넘게 두문불출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이 수용할까요?

<질문 4>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2주 전부터 공사가 상당히 둔화한 정황이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분석했습니다. 관련 인부들도 사라진 정황이 나타났다는데, 한반도 대화 국면과 관련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북한이 한미 훈련 등에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노동신문은 우리 군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추가 도입과 F-35A 스텔스전투기 40대 도입 계획 등을 거론하면서 "겉으론 대화 운운하며 속으론 딴굼을 꾼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의도일까요?

<질문 6> 미국 조야에선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내정자를 놓고 연일 시끌시끌합니다. 일각에선 전쟁으로 이끌 위험한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북미 정상회담을 침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반면 오히려 힘에 바탕해 평화를 추구할 적임자라는 반론도 제기되는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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