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9일 판문점서 고위급회담…정상회담 논의

[뉴스리뷰]

[앵커]

남북이 다음주 목요일(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합니다.

다음달 말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게 되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측이 제의한 고위급회담 일정에 동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면서, "회담을 위한 실무적인 문제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리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의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남쪽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각 한명씩 모두 3명을 내보내겠다."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의제를 논의합니다.

앞서 정부는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을 정상회담의 3대 의제로 제시했는데, 북한이 여기에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