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북미 정상회담 할수도"…적극 중재 의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국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남북정상 합의사항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 비준을 받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위원장은 임종석 비서실장이지만 직접 챙긴 것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그것도 군사분계선 남쪽 우리땅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의 목표가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의 완전한 해결임을 분명히 하고 "남북이 함께 살든 따로 살든 같이 번영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미국의 보장이 중요하다면서 북미관계 정상화를 넘어 경제협력까지 진전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의 입장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생각하라"며 '각각의 제안이 미국과 북한에 어떤 이익이 되고 어떻게 주고받게 되는지 잘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처음으로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미회담 개최)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북미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고 성과를 거둘 경우 문 대통령이 합류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완성을 선언하는 모습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합의문과 앞선 두차례 회담 합의사항을 모두 담아 국회비준을 받도록 준비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제도화를 통해 정치상황이 바뀌어도 흔들림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조치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국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남북정상 합의사항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 비준을 받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위원장은 임종석 비서실장이지만 직접 챙긴 것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그것도 군사분계선 남쪽 우리땅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의 목표가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의 완전한 해결임을 분명히 하고 "남북이 함께 살든 따로 살든 같이 번영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미국의 보장이 중요하다면서 북미관계 정상화를 넘어 경제협력까지 진전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의 입장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생각하라"며 '각각의 제안이 미국과 북한에 어떤 이익이 되고 어떻게 주고받게 되는지 잘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처음으로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미회담 개최)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북미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고 성과를 거둘 경우 문 대통령이 합류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완성을 선언하는 모습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합의문과 앞선 두차례 회담 합의사항을 모두 담아 국회비준을 받도록 준비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제도화를 통해 정치상황이 바뀌어도 흔들림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조치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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